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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인적쇄신...총선 승부 걸린 비율과 포인트는?

글 | pub 편집팀 2019-07-11 오후 6:18:00

▲ 지난 7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왼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총선 공천룰에 대한 투표를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역대 총선마다 각 당 공천의 핵심 키워드는 ‘물갈이’였다. 특정 지역구에 현역 의원 대신 정치 신인을 전략적으로 공천하는 것을 정치권에선 물갈이라고 한다. 
<주간조선>은 홍영림 조선일보 여론전문기자 기고를 통해 내년도 총선의 '물갈이' 예측을 따져 보았다. 

홍영림 기자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은 여야(與野) 모두 과거에 비해 공천룰 정비를 서두르고 있어서 총선 경쟁도 막이 일찍 오르는 분위기다. 과거엔 각 당이 총선을 코앞에 두고 공천룰을 발표해서 현역 의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했지만, 이번엔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도 미리 준비해서 현역 의원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공천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3일 현역 의원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정치 신인에게는 10~20% 가산점을 주기로 한 총선 공천룰을 확정하면서 ‘현역은 엄격하게, 신입은 관대하게’란 큰 틀을 세웠다. 자유한국당은 총선 준비를 위한 신정치특별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의 “탄핵에 책임이 있는 현역 의원을 물갈이하겠다”는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파장이 일었다. 한국당도 민주당처럼 새로운 인재를 대폭 끌어올 수 있도록 선거 경험이 없는 신인에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홍영림 기자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갤럽 조사에선 지역구 현역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27%)에 비해 ‘다른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45%)가 높았다. 과거 총선에서도 물갈이 민심은 비슷했다. 2016년 1월에 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TNS코리아 조사도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30%에 머물렀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가 46%였다. 2012년 1월에 19대 총선과 관련해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지역구에서 찍고 싶은 후보로 ‘현역 의원’(28%)보다 ‘다른 후보’(49%)가 더 많았다. 전반적으로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현역 의원 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였다.
   
지난 4월 갤럽 조사에선 모든 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바꾸고 싶다는 응답이 다시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보다 높았다고 한다. 현역 의원 교체 희망률은 대구·경북(50%)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부산·경남(48%), 대전·충청(46%), 광주·전라(45%), 인천·경기(42%), 서울(41%)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55%)이 민주당 지지층(40%)에 비해 물갈이 욕구가 더 컸다. 
과거에도 여당보다는 야당 지지층에서 현역 의원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더 높았다. 갤럽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2015년 10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54%)의 현역 의원 교체 희망률이 여당이던 새누리당 지지층(43%)보다 높았다. 큰 폭의 물갈이 공천을 통해 당을 확 바꿔서 정치 권력을 다시 가져오기를 원하는 마음이 야당 지지층에서 더 간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영림 기자는 이외에도 역대 총선의 각 당별 물갈이 비율, 초선, 재선 등 선수별 교체 비율 등 상세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간조선> 지면과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등록일 : 2019-07-11 오후 6:18:00   |  수정일 : 2019-07-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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