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사이언스 캡처

최근 발간한 현대경제연구원 〈산업 혁신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특히 빅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전체 기업 중 56.6% 기업이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서 향후 4차 산업 관련 기술 도입을 더욱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도입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 중 서비스 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 제조 기업은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기술 도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도입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 중 서비스 기업은 기술 도입으로 기업 운영 효율성 확대 효과, 제조 기업은 생산성 증대 효과를 가장 많이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자사 기술 및 관련 인재 확보가 가장 시급한 사항이라고 봤다. 중소기업의 경우 이와 더불어 투자 자금 확보 또한 시급히 보완하고 강화해야 할 사항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 중 약 50.7%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기업 중 76.6%가 4차 산업혁명이 소속 산업군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비스 기업이 제조 기업보다 4차 산업혁명의 산업 내 영향이 크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업 중 75.6%가 4차 산업혁명이 자사의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기업 경영 내 영향을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응답한 기업 중 제조 기업은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서비스 기업은 ‘신사업 및 신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중 58.4%가 자사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활용 정도가 낮다고 응답한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의 관련 기술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활용 정도가 충분하다고 대답한 기업 중 서비스 기업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비중이 높고, 제조 기업은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의 대응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기업은 전체의 약 10% 수준인 반면, 만족도가 낮은 기업 비중은 15~20%로 더욱 크게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기업은 산업 혁신 관련, 정부의 세제 혜택 및 투자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다른 지자체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전체 기업의 약 10%가 소재지를 이전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