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류세 인하로 붐비는 서울 서초국 만남의 광장 휴게소 알뜰 주유소 일대. 사진=조선일보DB

ℓ(리터)당 평균 1800원대까지 올랐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8주 만에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90.4원 내린 ℓ당 1716.6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67.0원 하락한 리터당 1535.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20.0원 하락한 ℓ당 1765.4원, 최저가 지역 대구는 107.3원 내린 ℓ당 1680.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73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4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 감소를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전국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즉각 인하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