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조선일보DB

서울시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가 5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택 재산세는 1건당 평균 24만4000원으로 집계되며 지난 2016년(13만2000원)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뛰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3만2000원 ▲2017년 14만3000원 ▲2018년 15만9000원 ▲2019년 18만4000원 ▲2020년 22만1000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서울 시민의 재산세 부담은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라고 했다.

5년 새 건당 재산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5년 사이 46만8000원이 올랐다. 41만9000원 상승한 서초구와 21만1000원 상승한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올해 현재 서울 주택의 전체 재산세는 약 1조7260억원으로, 강남구가 약 358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총합은 약 8398억 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