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8개월째 속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38개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중하위권인 24위였다.

10일 OECD가 집계한 전체 회원국들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4.3%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2월 3개월 연속 1.2%에서 올해 1월 1.5%로 오른 이후 3월 2%대, 4~5월 3%대를 거쳐 6월 4.0%, 7월 4.2% 등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특히 에너지 가격(18.0%) 급등 영향이 컸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8년 9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2.6%를 기록, OECD 38개 회원국 중 24번째 순위였다. 일본은 전월의 -0.3%에서 -0.4%로 유일하게 감소한 국가였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1위 국가는 19.3%가 오른 터키였다. 멕시코(5.6%), 폴란드(5.5%), 리투아니아(5.3%), 미국(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