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최정윤과 이랜드그룹 2세 윤태준 부부. 사진=tvN 캡처

배우 최정윤(44)과 패션 전문 이랜드그룹의 2세 윤태준(40·본명 윤충근)이 결혼 10년 만에 헤어진다. 최정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6일 최정윤이 윤태준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상연하’ 커플인 윤태준·최정윤 부부는 2011년 12월 서울 역삼동 예식장에서 비공개로 결혼, 2016년 11월 첫딸을 낳았다. 

윤태준은 1999년 당시 아이돌 그룹 ‘이글 파이브’ 2집 앨범 ‘Love Story’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다. 이글 파이브가 활동을 마친 뒤 윤태준은 연예계를 떠나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등 개인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윤태준이 운영한 연예기획사 ‘에프이엔티(FENT)’에는 부인 최정윤도 소속된 바 있다. 2017년에는 주가 조작 혐의로 약 20억여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정황이 적발돼 집행유예와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25년 차 배우인 최정윤은 1997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그대, 웃어요’ ‘오작교 형제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종영한 SBS 아침 드라마 ‘아모르파티’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작년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5년째 홀로 육아를 맡고 있는 처지를 토로한 바 있다.

윤태준의 어머니가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이다. 195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박 전 부회장은 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를 졸업, 이랜드그룹에 디자이너로 입사해 디자인총괄본부장, 생산·구매 총괄법인 대표 등을 거쳐 이랜드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재직 당시 이랜드 브랜드 ‘헌트’ ‘로엠’ ‘브렌따노’ 등의 디자인을 직접 맡았고 호텔·여행 등 이랜드그룹의 부대사업을 이끌었다. 이랜드 창업주(創業主)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박 전 부회장의 오빠다. 연예인 출신인 윤태준은 박 전 부회장이 한류 공연 ‘와팝’을 준비할 당시 어머니를 도와 조력자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