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지난 4월 이후 가상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대표주 격인 ‘도지코인’이 다시금 해외 여행업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뉴스 전문 방송 ‘CN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외국 여행업계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한 여행 관련 기업은 여행 전문 사이트 ‘칩에어’, 라트비아 항공사 ‘에어 발틱’, 민간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 등이다. 독일 여행 예약 전문 앱 ‘겟유어가이드’는 비트코인과 함께 도지코인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였다. 요하네스 레크 겟유어가이드 공동창업자는 “가상화폐 거래는 여행업계서 정말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고 있으며 그 범주 중 하나가 여행업계”라고 말했다. 

전 세계 230여 개국의 항공사와 숙박시설 예약이 가능한 온라인 여행사인 ‘트라발라 닷컴’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트라발라코인 등 50여 개의 가상화폐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후안 오테로 트라발라 대표는 “전체 예약의 70%가 가상자산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브라질 버거킹은 반려견용 비스킷 ‘독퍼’를 도지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 ‘와퍼’에서 이름을 딴 독퍼는 와퍼의 맛과 향을 담은 강아지 간식으로, 현지에서 개당 약 60센트(약 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문 한 번에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