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4종의 단일우표 형태 NFT 작품

제20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형태 NFT(대체불가능토큰)의 사전구매 신청이 3일부터 시작됐다. 민간에서 발행되는 최초의 대통령 취임식 기념 우표 형태의 NFT 작품 사전 구매 이벤트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는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는 오는 10일부터 판매된다.

20대 대선 전에 두 후보의 그래피티 작품으로 대결을 펼쳤었던 ‘탱크시’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표현으로 우표형태 NFT 발행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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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형태로 재탄생한 아트배틀의 SNOWY 작품

 지난 해 연말 종로 우미관 벽화로 아트배틀이 이뤄졌고,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측 ‘아이언명’ 55.68%, 윤석열 후보 측 ‘SNOWY’ 44.32%로 닌볼트 작가의 작품이 승리를 거뒀었다. 이로 인해 아트배틀의 조건이었던 ‘작품 철거’는 그대로 이행됐다. 결국 탱크시 작가의 작품은 우미관 담벽에서 철거되고, 밍글민트 NFT 거래소에 디지털로만 남게 되는 역사적 스토리를 갖게 됐다.

이번 취임 기념 우표형태 NFT 발행에는 ‘SNOWY’ 작품도 활용된다. 비록 아트배틀에서는 패배의 쓰라린 아픔을 겪었지만, 대선 승리라는 역설적 이야기를 더하고 있기에 가치 상승 여부와 관련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른 신작들과는 다르게 이미 이용을 했다는 의미에서 ‘소인’이 찍혀 있다.

디자인 종류는 크게 4가지이다. 작가는 기존 ‘SNOWY’에 ‘박윤악수’, ‘윤퍼컷’, ‘윤청천’, ‘윤탐정’ 등 4개의 신작을 더해 5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실물 우표와 유사한 형태인 ‘단일우표’, ‘소형시트’, ‘전지’ 등으로 발행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퍼즐 형태의 전지우표도 더해진다.

퍼즐전지는 NFT 작품만의 고유성 및 희소성을 가미하여 하나의 작품을 퍼즐과 같이 여러 조각으로 쪼개고, 각 조각을 개별적인 NFT로 발행하는 것이다. 구매자들은 실제 우표를 수집하는 것과 같이 전지 내지 시트에 들어간 모든 조각을 수집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우표형태 NFT는 메타아지트 사이트(www.metaagit.com)에서 사전구매 신청을 받아 우선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사전구매 신청은 5월 3일부터 대통령 취임일인 10일까지 진행된다. 사전구매 신청자들은 11일, 일반 구매자들은 13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