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성장률이 1044% 증가한 풀하우스. 사진=예스24

온-오프라인 서점 예스24가 서점가의 뉴트로 도서 판매량을 분석했다. 출간 25주년을 기념, 애장판으로 지난해 5월 복간된 '풀하우스' 만화책 일반판 세트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인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영이 시작된 지난 2월, 판매 성장률이 1044%까지 폭증했다. 드라마 속 화제의 만화책으로 등장했기 때문. 풀하우스는 당시 학창 시절을 보낸 70년대 초~80년생 세대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만화책은 3월에도 2월 대비 24.3% 판매 증가 흐름을 보였다. 구매 연령층은 40대가 6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녀 성비는 약 2:8로 여성 독자 비중이 높았다. 예스24는 "당시 학창 시절을 보낸 여성 독자들이 그 시절을 회상하며 다수 구매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원작 만화책 또한, '뉴트로' 열기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그 흐름은 당시 어린 시절을 보낸 30·40세대에서 두드러진다. '세일러문' '슬램덩크' '도라에몽' 등이 대표적이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완전판,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도라에몽' 완전판 만화책의 판매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2월 15.4%, 3월 14.7%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예스24는 "세기말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의 만화책 판매가 당시 어린 시절을 보낸 30·40세대 사이에서 특히 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