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캡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중장년층의 미디어 비판적 이해 능력과 자아 존중감'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활용 빈도가 많을수록 미디어 이미지 비판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디어 이미지 비판 능력은 SNS 활용 빈도가 많은 집단일수록 평균 점수가 떨어지는 점을 통해, SNS 활용 빈도와 미디어 이미지 비판 능력은 부정(-)인 관계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본 보고서에서는 2020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통해 10대부터 70대 이상의 미디어 비판적 이해 능력을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확인했다"며 "전체 연령대 중에서 2030의 이해 능력이 다섯 가지 영역에서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동시에, 50대 이상의 연령 그룹에서 비판적 이해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인터넷 정보 사실성 판단 능력과 미디어 이미지 비판 능력이 다른 영역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옴을 확인했으며, 50대 이상의 연령군에서는 콘텐츠의 장르를 구분해내는 능력과 인터넷 정보 사실성 판단 능력에 특히 어려움을 보인다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장년층들 중 인지 욕구가 높은 집단일수록 미디어 이해 능력 역시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더불어 미디어 비판적 이해 능력이 높은 집단에서 자아 존중감 역시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중장년층의 미디어 비판적 이해능력은 인지 욕구와 자아 존중감과도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디지털 접근 수준’과 ‘역량’ 그리고 ‘활용’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가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처럼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정도를 조사하고 이해하는 것은 인공지능, 무인 시스템의 상용화 등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특정 계층이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미디어를 이용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연구 주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