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코로나 팬데믹 이후 MZ세대는 집 근처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을 가장 많이 했고, 여행 대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숙소는 '호텔'이었고, 숙소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청결 및 위생'을 꼽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달라진 여행 행태에 관한 동향을 조사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MZ세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40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진행했다. 전기 밀레니얼 세대(1981~1988년생), 후기 밀레니얼 세대(1989~1995년생), Z세대(1996~2006생)로 나이대를 구분했다.

◇ 집 근처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즐겨… 계획 여행지 1위는 '제주'

올 상반기 여행 경험을 확인해 본 결과 '당일치기 여행(29.8%)'이 가장 많았다. 여행 대신 '드라이브(27.6%)'를 떠나기도 하고, 국내 1박 이상 여행은 25.6%, 호캉스는 16.7%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거주 지역별로 방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와 여행지가 일치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을 살펴보면 '경기·인천(31.8%)'으로의 여행 경험이 가장 많았다. 향후 6개월 내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제주(33.0%)'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울(31.5%)', '강원(27.1%)', '부산(27.0%)' 순으로 나타났다.

◇ MZ세대 최애 숙소는 호텔, 숙소 결정 시 중요한 건 '청결'과 '가격'

MZ세대 모두 가장 선호하는 숙소는 '호텔(43.3%)'이었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호텔 선호도가 51.4%로 가장 높았으며, 호텔 다음으로는 펜션, 풀빌라, 독채와 같이 다른 이용객과 독립된 형태의 숙소를 선호했다.

여행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모든 세대가 공통으로 '청결 및 위생'과 '저렴한 가격'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은 세대별 차이를 보였는데, Z세대는 '보안 및 안전(11.4%)'이, 후기·전기 밀레니얼은 '주요 관광·방문 장소와의 거리(각각 8.8%, 12.1%)'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Z세대는 '객실 내 제공 물품 및 시설(7.9%)'의 중요도가 후기·전기 밀레니얼 대비 높게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이 보고서를 통해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여행 상대, 여행 활동, 공정여행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Z세대 오픈채팅 커뮤니티 제트워크(만 15~25세)에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Z세대가 여행을 추억하는 법이나 여행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행태도 보고서에 담았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자료 내 인사이트보고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MZ세대 여행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