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캡처

최근 국제금융센터 '주요 투자은행의 세계경제 및 주요국 성장률 전망(2022년 4월 말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세계 주요국 경제 성장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대만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세계 전체 경제 성장률은 -0.1%p 하락할 것"이라며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봉쇄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글로벌 성장에 추가적인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점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미국 성장률도 -0.4%p 떨어질 것"이라며 "연준은 5월 50bp 인상을 시작으로 고강도 긴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인플레이션 지속 시 긴축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중국은 -0.3%p 하락이 예상된다. 코로나 봉쇄 조치가 광범위한 공급망 차질을 초래함에 따라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며 "일본 역시 -0.1%p 떨어질 것이다. 중국 봉쇄에 따른 자동차 부문 공급망 악화로 4~5월 산업 생산에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센터는 "인도는 0.2%p 하락할 것이다.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최고인 7.0%를 기록한 가운데, 4월에도 연료비가 인상되면서 고물가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이 우려된다"며 "싱가포르도 0.1%p 떨어질 것이다. 러-우크라 사태에 따른 해외수요 위축과,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이 경제심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센터는 "반면 대만 성장률은 0.1%p 오를 것이다"라며 "1분기 성장률이 3.1%로 예상치 2.8%를 상회했다. 특히 수출이 반도체 등 첨단제품 수요에 힘입어 25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데이터 센터 증설 등으로 지속되면서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