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OTRA TV 캡처

최근 발표된 포스코경영연구소『일본 기업의 ESG 경영 트렌드』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10년 전부터 경제를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기업들에 'ESG 경영'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일본은 2012년부터 ‘일본 재흥(再興)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지배 구조 및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인센티브에 대해 기업에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가 권고하는 기업 지배구조, 기업과 투자자의 대화에 대한 제안은 물론 환경·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려는 ‘SDG Native’ 세대의 등장도 (일본) 기업의 ESG 경영 강화 요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경제산업성 주도 SDGs/ESG 투자연구회, 기업지배구조연구회, SX(Sustainability Transformation) 연구회에서 논의된 우수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며 "친환경(Environment)의 경우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에 부응, 기업들도 ‘업’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 비전’을 별도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시미즈건설은 탈(脫)탄소, 자원 순환, 자연 공생의 환경 비전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건물에 대한 재생 에너지 100%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며 "스미토모화학은 기후변화 대응,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는 54개 제품군을 ‘Sumika Sustainable Solutions’로 지정, 인증 절차를 수립하고 해당 제품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회 공헌(Society)의 경우, 기업 고유의 기술·제품을 활용한 사회 공헌, 뉴노멀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혁신, 다양성·포용적인 문화 조성이 핵심"이라며 "정보통신회사인 NEC는 회사가 보유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고령자들이 자가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도쿄증권거래소는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성 행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의 경우, ESG 경영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관점에서 인식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운영하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KAO, Ajinomoto,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은 이사회 내에 지명위원회, 보수위원회, 감사위원회와 동등한 수준으로 ESG위원회를 두고 지속 가능성 측면의 기업 경영과 ESG 목표 달성을 감독하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은 중장기 비즈니스 성장과 ESG 경영을 동기화하고 있으며, 투자자·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성과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