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현 대선 정국을 개탄했다.

홍 의원은 "매일 큰일났다, 문재인 벌벌, 멘붕, 홍준표 폭망을 외치면서 노인층을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들 때문에 우리 당이 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아직도 그런 사이비 유튜버들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는 것이 통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붙어 180석을 외치던 그 사람들이 이젠 윤석열 후보조차 망치고 있다. 정신 차리자"라며 "제대로 판을 보고 대책을 세워라. 황 대표 시즌2로 가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다른 글에서 "나를 찍어주면 여러분들에게 연필 한 자루씩 드리겠다.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공책 한 권씩 드리겠다"라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니고, 대선이 왜 이렇게 저급하게 됐나? 국가 백년대계를 논해야 할 대선이 초등학교 반장 선거로 전락했구나"라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참으로 국민 앞에 고개 들기가 부끄러운 '저질 대선'을 바라보는 참담한 요즘이다"라며 "대선이 대선답게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