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캡처

친박(親朴) 성향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7일 'KBS1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했다고 알려진 인사들에 대한 견제 심리를 드러냈다.

조 후보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야당이 박근혜 사면을 반대해서 못해줬다. 이런 주장을 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이 사람들 해봐야 10명 안짝 아닌가"라며 "아무튼 지금 황교안 당시 당 대표가 발끈했잖나. 저는 뭐 그래봐야 그중에 누가 있겠지, 밝혀야 되지, 밝히면 정계 은퇴 정도가 아니고 회오리가 분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엄청난 변수가 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많이 참아줬잖나"라며 "그런데 물론 뭐 노영민 실장의 노림수도 있다고 본다. 그거는 뭐 좌파에서 어떤 노림수를 쓰더라도, 거기에 꼼짝 못하는 상황으로 했다고 그러면 사실이잖나"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좋은 감정이 있으면 사람이 인간이 아니겠지, 감정은 안 좋다. 그렇다고 해서 박 대통령이 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라 이건 아닐 것"이라며 "단지 하나 윤석열 후보가 고민에 빠졌을 거다. 진솔하게 사과하는 게, 그게 다가가는 건데... 아무튼 윤석열 후보가 (야권 후보로서) 끝까지 갈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사면심의위원회에서 100% 동의를 할 정도로 아프시다. 그런데 이제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며 "유영하 변호사가 혼자 접견을 하고 계시니까 말을 잘 풀었습디다, 이번에. 이제 치료를 6주 이상 또 더 이상 해야될 지도 모르지만, (육체적으로는) 그 정도로 많이 아프시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설 연휴쯤에 메시지를 내나'라는 질문에 "지금 (치료 기간이) 6주니까 그게 설 연휴 지나서 아니겠나. 그때 건강이 괜찮으면 나오시면서 국민에 대한 메시지를 안 내시겠나"라며 "(거처 관련해서는) 아마 대통령께서 어디를 가시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내가) '어디를 가신다' 하면 또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