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6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여야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정당은 철학과 가치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 국민의당은 패거리의 이익을 위한 극단의 정치와 대결의 정치를 배제하며, 민생 문제 해결의 정치(실용정치)로 오로지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발전적 미래를 지향한다"며 "저 안철수도 이러한 분명한 신념과 철학으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의도 식의 진부한 공학정치, 내 편만 옳다는 편 가름 정치,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는 반민주 정치, 이런 구태 정치가 대한민국을 갈등과 대립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기득권 거대정당의 후보들에게는 상식에 어긋나는 부도덕과 부패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런 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감히 국민 앞에 나서고 있다"고 일갈했다.

안 후보는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이번만큼은, 대통령이 될 사람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저를 포함해서 모든 후보가 그래야 한다"며 "검증에 당당하지 않는 사람이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부도덕했던 정권의 말로를 익히 보아왔고, 반목과 질시의 불행한 역사가 그것을 말하고 있다. 부도덕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또 다시 대한민국은 불행해진다"며 "편을 가르고, 도덕은 바닥으로 버려지며, 대한민국은 또 다시 온통 갈등과 대립으로 혼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