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세금 실정(失政)에 대해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번엔 건보료 폭탄, 집값 폭등이 국민 탓입니까?'라는 제하의 글에서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11월분 보험료가 평균 6754원이 인상된다고 한다. 국민 힘 빠지게 하는 또 한 번의 '폭등 소식'"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는 정부가 저질러 놓고, 왜 가만히 있던 국민이 세금 폭탄과 건보료 폭탄을 맞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물론 새로운 부과 기준이 적용되면서 부담이 늘어나는 지역가입자도 있고, 오히려 혜택을 보는 지역가입자도 있다"며 "그리고 재산공제액을 확대한 것도 좋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전체적으로 부담해야 할 절대 액수가 늘어난다.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이라며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세 값이 같이 오르고, 보유세 등 각종 세금이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집값과 전세가격을 산정 근거로 하는 건보료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국민 부담 폭등의 도미노를 초래했다"며 "국민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로지 생업에 묵묵히 종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런 국민에게 돌아온 것은 바로 집값 폭등, 세금 폭등, 건보료 폭등 등 폭등의 도미노"라며 "국민은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이 허리만 휜다. 민원실을 찾아도, 항의 전화를 해봐도 힘만 빠진다"고 개탄했다.

윤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개편을 검토하겠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과체계를 소득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며 "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실직해서 지역 건강보험에 편입되는 분들의 경우, 소득은 없어졌는데 건보료는 폭증한다. 이러한 잘못된 부과체계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