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의 대선캠프에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언주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홍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두 사람을 영입한 것에 대해 “26년 정치 동지인 안상수 후보께서 정권 탈환 전선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실물경제 전문가인 안 후보님의 캠프 참여에 오늘은 출발부터 더욱 힘이 난다”며 “보수의 여전사 이언주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널리 인재를 모아 꼭 정권 교체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이재명 후보로 결정됐다. 이런 사람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흠이 없거나 이미 검증이 된 후보여야 한다”며 “국회의원 5선에 경남도지사 재선까지 충분한 입법, 행정의 이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 당이 어려웠던 시기인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이미 검증을 마친, 저와는 정치 입문 동기인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본선 경쟁력과 정권 교체 후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 홍준표 후보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양자 구도의 약점과 강점을 종합할 때 이재명 후보의 약점인 도덕성 측면에서 홍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더 우월하다. 이재명의 강점인 가난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 스토리나 행정 경험으로 인한 유능한 이미지도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한국 사회는 보수, 진보, 중도가 4:4:2 비율로 있다가 탄핵 정국을 지나면서 3:3:4로 바뀌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며 “최근 정권 교체 주기가 10년이었는데,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2030 세대와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는 끊임없는 소통과 노력으로 최근 2030 세대 1500만 청년 유권자들로부터 여야를 통틀어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고, 호남의 사위인 덕에 호남으로부터도 두 자리 숫자 이상 지지를 받고 있다. 나아가 중도층으로부터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은 당내 최고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오늘 호남권 토론회를 광주에서 가졌다. 광주 KBS 앞에 모여든 수백 명 호남의 열성적인 지지자 여러분들께서 빗속에서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을 외쳐주셨다”며 “그 고마움 잊지 않고 반드시 분골쇄신(粉骨碎身)하여 정권을 찾아오겠다.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을 넘어 이젠 ‘무대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