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을 통해 '이번 추석 화천대유 하세요' 란 글귀가 적힌 그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SNS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SNS에는 추석 덕담이라며 "이번 추석엔 화천대유 하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이 게재됐다.

21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해 '이번 추석 화천대유 하세요. 3억5000만원이 4000억이 되는 마법' '부모님과 조카들 용돈을 줄 때 필히 화천대유에 투자하라고 하세요' 등의 글귀가 적힌 그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는 대장동 개발사업(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개발이익금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은 것을 풍자하는 취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번 추석 화천대유 하라" "투자금의 1000배 이상 대박이 나고 일확천금하시라는 덕담이다"라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절대 악담이 아니고 덕담"이라며 "천화동인 하세요 라고 대답하면 된다"라고 했다. 천화동인은 시행사인 화천대유 자산관리의 자회사로 1~7호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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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을 통해 '이번 추석 화천대유 하세요' 란 글귀가 적힌 그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SNS 캡처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내년 추석에는 올해와 다른 보름달을 보게 될 것 같다”며 #추석덕담 #화천대유하세요 #천하동인하세요 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영환 전 의원도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화천대유하세요'라는 제목으로 20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부장판사 출신 김태규 변호사는 "이번 추석 최고의 덕담은 화천대유" "여러분도 모두 모두 화천대유하세요"라고 적었다.

여권인 이낙연 캠프 측 공보단장 정운현 전 총리실 공보실장도 페이스북에서 "실질 지분이 7%에 불과한 화천대유와 6명 개인 투자자들이 4040억원을 배당받아 1153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오죽하면 국민들 사이 '화천대유하세요'라는 한가위 덕담이 오갈 정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