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초등학생의 가당(加糖) 음료 섭취량이 8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선효 공주대학교 기술·가정교육과 교수팀이 전국 초등학생(만 6~11세) 5123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량을 조사·분석한 결과다. 연구에서는 설탕이나 시럽 등 첨가당을 넣은 가공 음료인 탄산 음료, 스포츠 음료, 카페인 음료 등을 가당 음료로 정했다.

초등학생의 1일 평균 가당 음료 섭취량은 2007년 50.3㎖에서 2015년 111.7㎖가 돼, 8년 새 약 2.2배로 증가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아의 1일 섭취량(79.4㎖)이 여아(68.1㎖)보다 많았다. 가당 음료의 종류별 하루 섭취량은 남녀 모두 탄산 음료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과일·채소 음료, 홍삼 음료 등 기타 음료, 스포츠 음료, 카페인 음료 순이었다. 연구진은 "초등학생이 가당 음료를 많이 먹으면 성장기 영양 상태가 불량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