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 A&M·브리검영대 연구팀이 전 세계 176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진은 이코노미스트 표지 일부.

여성을 억압하는 나라일수록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가난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 A&M·브리검영대 연구팀이 전 세계 176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조사는 가족법·재산권에 있어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사회적 인식 등을 0부터 16까지 점수화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여성에 대한 억압이 심한 것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남수단 16점, 탈레반 집권 이전의 아프가니스탄과 예멘·이라크 15점 등으로 주로 중동(中東)·아프리카 국가의 여성 탄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위스·스웨덴 등은 0점으로 여성 억압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6점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2021년 취약국가지수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북유럽 국가 등 여성 억압 점수가 낮은 나라가 정치적 안정성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