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황교안 전 총리가 9일 기독교계 모임에 참가해 "종교의 자유가 없으면 대한민국이 무슨 자유의 나라겠는가"라며 예배 제한 조치의 위헌성을 지적했다. 사진=크리스천투데이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황교안 전 총리가 기독교계 모임에 참가해 "종교의 자유가 없으면 대한민국이 무슨 자유의 나라겠는가"라며 예배 제한 조치의 위헌성을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9일 기독교 단체인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팬데믹 극복과 대선을 위한 국가조찬기도회'에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3·1운동 때 기독교인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아직 우리나라에 복음이 널러 퍼지지 않았을 때"라며 "그럼에도 민족 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굉장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25 때도 부산까지 쫓겨갔는데 여기서도 구국기도회가 열렸다"며 "2주간의 기도가 끝날 때쯤 세계가 움직이고 유엔과 미국이 움직여 우리나라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건져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다.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느냐 무너지느냐 하는 위기"라며 "이럴 때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기독교인들이 대한민국을 믿음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전 총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부는 (수도권)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했다"며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갖는다고 돼 있다.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나라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정책에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종교의 자유가 없으면 대한민국이 무슨 자유의 나라겠는가"라며 "기독교인들이 3.1운동을 할 때의 그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모든 열정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