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퀸 엘리자베스호 공식 트위터에는 항모 전단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국!"이라며 영어와 한국어로 인사말이 올라왔다. 사진=트위터 캡처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000t급) 전단이 참가하는 한영(韓英) 해군 연합훈련이 31일 시작된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영국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최근 남해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30일 "해군과 영국 항모 전단은 양국의 훈련 지휘관을 각각 임명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탐색구조 훈련과 해상 기동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한국 측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4000t급)과 구축함, 잠수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F-35B 스텔스 전투기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전단을 호위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호 공식 트위터도 이날 오후 항모 전단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국!"이라며 영어와 한국어로 인사말을 올렸다.

미국 전투기와 구축함이 항모 전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한미영 3국 훈련 가능성이 관측됐지만 국방부는 미국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을 비롯한 타국 전력이 항모 전단 구성 요소로 일부 편성됐으나 이번 한영 연합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일부 매체에서 한미영 연합훈련을 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