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을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양성해 스타트업 취업을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스쿨'이 개소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청년들을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양성해 스타트업 취업을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스쿨'이 개소한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쿨 개소 소식을 알리며 "최근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AI 개발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지금은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AI 개발자 확보가 더없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등과 인재 경쟁을 펼치고 있어 우수한 AI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애로를 계속 호소해 왔다"며 스쿨을 개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드림(year-dream)'에는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준다'와 '1년(Year) 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과 채용의 꿈(Dream)을 이루어 준다'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이어드림 스쿨은 지난해 우수한 AI 스타트업을 배출해 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검증된 교육과정을 기술개발자 전용으로 특화해 확대한 것으로, 총 1년간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해 대학 AI 관련 학과의 4년 과정을 이수하고, 실전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8개월간 진행하며, 엔에이치엔(NHN), 구글 클라우드(GoogleCloud) 등 현업 전문가와 카이스트(KAIST) 교수 등 인공지능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만 29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과 하루 8시간이라는 강도 높은 교육 등에도 4.6: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개인적인 일로 학업을 중단하고 사업에도 실패하면서 약 2년간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는 박병규 씨는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을 쏟아 AI 개발자가 되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이어드림 프로젝트에서 펼쳐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물리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임호균 씨는 "전공이 AI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기존에 학습한 수학적·통계적 역량에 이어드림 프로젝트에서 습득한 AI·빅데이터 베이스를 융합한다면 누구보다 강점을 가진 인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타트업에 취업했을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수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청년들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혁신 벤처·스타트업과 청년이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어드림(year-dream) 스쿨'을 신설했다"며, "졸업할 때에는 여러분 모두가 경력직에 준하는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고, 미래를 이끌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교육생을 격려했다.

'이어드림 스쿨'은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장기 집중 교육 과정으로 오는 3일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