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야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에 쓴 'jp의 희망 편지 7-2' 글에서 서민 자녀들의 계층 이동을 위해 대입 제도 혁신과 각종 고시 부활을 역설했다.

홍 의원은 "서민들의 두 번째 꿈은 내 자식 잘 되기다. 나는 못살고 힘들지만 내 자식만큼은 남들처럼 잘살기 바라는 것이 대부분 서민들의 꿈"이라며 "그래서 저는 서민 자식들이 계층 간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공정한 제도 아래서 실력으로 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입 제도부터 혁파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제도, 수시를 철폐하고 오로지 정시로만 입학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일 년에 두 번 수능 시험을 보도록 하고, 정시 출제도 EBS 교재에서 70% 이상 출제하도록 하여, 서민 자제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스펙 사회를 실력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로스쿨, 의전원, 국립외교원 등 음서제도를 폐지하고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도 부활하여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민 자제들에 대해서는 초중고 학자금 지원을 해 주고, 부모 소득에 따라 대학 등록금, 수업료도 차등으로 책정해야 한다. 이미 이 부분은 미국 유명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서민 복지의 핵심은 현금 나누어 주기가 아니고 서민들이 계층 상승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제도를 불공정하게 만들어 놓고 공정을 외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