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야권 유력 잠룡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해외 파병 임무 수행 중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청해부대 승조원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해외 파병 중이던 청해부대 승조원 301명 중 82%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도 없었고, 그저 감기약 복용이 전부였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해외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들의 안위에 걱정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이역만리에 자식을 보낸 부모님들의 심정은 어떻겠나"라고 개탄했다.

윤 전 총장은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치료로 우리 장병들 모두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도리다. 우리 젊은이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우리 장병들은 목숨 걸고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데, 우리 정부는 그들을 보호해줘야 한다"며 "저는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방역에 있어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해외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고 국위를 선양하는 장병들에게 ‘백신 무장’이라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며 "청해부대 장병들의 무사 귀환과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