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배우 김부선씨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후원금 모금에 나선 여권의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지자들의 후원금 모금을 독려하며,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에 나온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 ‘○○씨, 참 힘들어 죽겠다. 다른 게 아니고... 돈’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낙선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좌관과 여관방에 누워 서글프게 하신 말씀”이라며 “두려움 없이 기득권에 맞설 수 있게 해달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한 성과를 들고 국민 앞에 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캠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9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김부선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계기사를 공유하면서 “노통(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봉하(마을) 한 번 가지도 않았던 인간이 이름 없는 시민으로 다녀왔다고 전 국민에게 사기 치더니 감히 또 노통을 팔아먹는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내게 (노무현 대통령) ‘49제’ 때 ‘거기 비 오는 데 왜 가냐’고 했었지”라며 “‘옥수동 내 집에서 만나자’고 했었지. 내 기억력에 기겁하고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거지, 거지, 땅거지”라며 “무지한 국민들만 가엾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