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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백승구의 執弓而待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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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사상식]
사드(THAAD)의 명중률은? 배치 비용은 누가 대나?

글 | 백승구 기자

주한(駐韓)미군의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배치 결정으로 국내 정치권은 물론 국제사회가 시끄럽다. 사드란 무엇인지,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지, 왜 필요한지 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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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드란?
 
 사드(THAADㆍ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말 그대로 고고도(高高度) 미사일 방어체계를 말한다. 미국이 2005년 개발ㆍ완료해 생산, 배치했다.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체계라고도 한다.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요소다.
 
2. 개발 목적은?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군(軍) 병력과 장비, 인구밀집지역, 핵심시설 등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사드는 북한 스커드ㆍ노동ㆍ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준(準)중거리 탄도미사일(MRBM)급 이하 탄도미사일이 남한 지역에 떨어지기 전에 공중에서 직접파괴(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한다.
 
3. 언제부터 개발했나?
 
 1987년 구(舊) 소련이 개발했던 신형 전역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미(美) 육군 전략방어사령부가 마련한 대기권 내(內) 탄도미사일 상층방어 개념연구에서 출발했다. 전역(戰域)탄도미사일이란 사거리 300㎞~3500㎞ 정도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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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드 1개 포대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포대통제소, 사격통제레이더(TPY-2 TM) 1대,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돼 있다. 1개 포드 구비 가격은 대략 1조5000억원. 사격통제 레이더는 요격용 유도탄에 대한 유도 기능이 있는 종말모드(TMㆍTerminal 또는 THAAD Mode)만 가능하다. 사드 포대는 6개의 발사대를 레이더에서 400~500 떨어진 전방에 부채꼴로 배치한다. 1개의 발사대는 유도탄 8발을 장착하고, 30분 안으로 재장전이 가능하다.
 
5. 어떻게 작동하나?
 
 적(敵)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사드 요격미사일은 대기권 내(內)의 성층권과 전리층 사이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사드의 요격미사일은 마하8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데, 미사일에 내장된 ‘킬 비이클(Kill Vehicle)’이라는 요격체가 탄도미사일을 파괴한다. 요격체는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과 같이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Hit-to-kill’방식을 사용한다. Hit-to-kill 방식은 대량살상무기 즉 핵(核)과 화학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도미사일의 탄두를 완전히 파괴해 파편으로 인한 피해, 핵이나 화학 오염물질에 의한 2차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사드 요격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00㎞에 달하며 최대 고도(高度)는 150㎞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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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패트리어트 미사일과는 어떻게 다른가?
 
 우리 군(軍)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거점방어(Point Defense)’ 무기라면, 사드는 ‘지역방어(Area Defense)’ 무기이다. 방어 영역이 훨씬 넓다.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되면 우리나라 면적의 2분의 1에서 최대 3분의 2까지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
 
7.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에 편입되나?
 
 사드는 북한의 3000㎞ 이하 단거리, 준중거리 미사일에 대응해 대한민국과 주한미군을 방어하는 용도로 배치ㆍ운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MD체계 참여와는 무관하다. 우리 군은 미국 MD와는 독립적으로 킬체인(Kill Chain-KAMD)체계를 2020년대 중반까지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8.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군사적 효용성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해 남한 지역의 2분의 1에서 최대 3분의 2까지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사드의 명중률은?
 
 11차례의 실사격에서 100% 성공했다.
 
10. 사드 배치 비용은 누가 대나?
 
 주한(駐韓)미군지위협정(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敷地)와 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미국은 사드의 전개 및 운영비용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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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드 레이더의 강한 전자파와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의 사드 레이더 교본과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사드 레이더는 5~90도 각도로 전자파를 발사한다. 각도 5도 이하로는 레이더 전자파를 못 쏘도록 돼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민간ㆍ군사용 레이더에는 전자파의 안전거리 기준이 있다. 사드 레이더도 엄격한 안전거리 기준이 적용된다.
 
레이더가 인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지상(地上) 거리는 100m  이내이다. 사드의 경우 2.8㎞ 밖이면 인체(人體)에 무해(無害)하다고 한다. 우리 정부와 미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 고(高)지대에 사드 포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사드 레이더로부터 5.9㎞ 이내는 항공기의 전자장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행이 제한된다.
 
12.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왜 필요한가?
 
 북한은 약 10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다. 이 중 약 85% 이상이 남한지역을 향하고 있어 우리의 군사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사드는 현재 한미(韓美) 군부대에 배치돼있는 패트리어트 방어체계와 함께 다층방어 체계를 구축, 최소 2회 이상 추가 요격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드는 40㎞ 이상 높은 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해 핵ㆍ화학탄이 장전되거나 확산탄의 탄두가 자탄으로 확산되기 이전에 무력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드는 배척고도(10~12km)보다 높은 고도에서 핵 및 화학탄두를 완전 파괴해 지상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사드 포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영토를 방어하는 반드시 필요한 방어체계이다.
 
13. 주한미군이 사드 배치에 국회 동의가 필요한가?
 
 그동안 주한미군의 무기체계 배치는 한미(韓美)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이뤄져 왔다. 따라서 주한미군의 무기체계인 사드 또한 대한민국 국회의 동의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사안은 아니다.
[글=백승구 기자]
등록일 : 2016-07-14 10:20   |  수정일 : 2016-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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