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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김승열 변호사의 문화예술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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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프랑크 일기(86), (87)]
인공비서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경험과 자극과 10대 골프장 선정위원으로서 각오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필자의 다른 기사

막스 프랑크 일기(86)
 
인공지능 비서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경험과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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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아시다시피 법률사무소에서도 이제 인공지능의 활용이 최대의 화두이다. 무엇보다도 사무자동화를 통한 효율성의 증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사실 리서치 분야에서는 자료만 확보된다면 간단한 인공지능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아니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필자의 이런 생각은 너무 단순하게 접근하는 오류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법률시장에서의 인공지능의 도입은 이미 현실적 문제가 되었고, 다만 관건이 되는 것은 어떠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그 효율성을 높일 것인가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각계에서 인공지능 비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하여 달콤한 음악을 들려달라고 말로써 명령하기도 하고 오늘의 스케줄과 날씨 등을 물어보기도 한다. 사실 이 정도의 명령과 그 역할 수행은 상당히 일반화되어 달리 특별한 특이점은 없어 보이기도 하다. 물론 이와 같은 기능을 글이 아니라 말로써 명령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과거의 아날로그 시대에 비추어 보면 엄청난 혁신임에는 틀림이 없다.
 
최근에 컴퓨터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과거의 키보드에 입력 내지 타이핑하는 대신에 말로서 명령어를 하달하여 이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하여 PC의 기능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윈도 10에 장착된 인공지능 코타나가 음성명령어에 의한 인공지능 비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감스럽게도 한글로는 서비스가 지원이 되지 아니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다만 필자의 컴퓨터는 미국에서 구입한 제품이어서 영어로 실제로 명령을 내려보니 의외로 인식률이 높았다.
 
음성인식에서 자체적인 교정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다소 불확실한 발음을 하여도 스스로 알아서 적절하게 교정을 하여 그 의미를 파악해 나아가는 경우가 적지 아니하였다. 불필요한 고정인력을 줄이고 모든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나아가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 가성비를 높이고자 전면적인 사무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 코타나는 실로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다만 실제 운용하는 과정에서 명령어는 나름대로 잘 이해하는 것 같은데 일부 영역에서는 아예 명령어를 이해하지 못하여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나래이터 기능까지 가세하여 이 둘을 잘 융합하여 사용한다면 그런대로 사용할만한 효율적인 시스템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들을 어떻게 제대로 보완할 것인지에 달렸었다. 어쨌든 필자는 음성에 의한 사무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키보드의 타이핑이 아니라 음성으로 컴퓨터를 켜서 기본적인 이메일을 체크하고 나아가 워드 문서를 작성하고 나아가 검색창에서 일정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진전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기능은 상당히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타나에서 컴퓨터의 일부 탑재 기능은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워드를 작성하면서 음성인식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아니하여 좀 고민스러웠다. 이를 위하여서는 에버노트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이를 같이 사용하거나 아니면 달리 연결프로그램을 설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어쨌든 간단한 기능이나마 음성으로 코타나를 통하여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필자로서는 가슴 벅찬 일이었다. 물론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엄청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조만간 극복이 될 것이다. 현재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만이라도 이를 활용하고 나아가 시간을 두고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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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조만간 무인점포 내지 온라인로펌의 시대에 열려 실제 일을 하고 나아가 사무실에서 상호 대화를 주고받을  사람은 인간 동료나 직원보다는 오히려 인공지능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필자 역시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하루라도 빨리 적응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여서는 아니 될 것이다. 어쨌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코타나는 컴퓨터 시대에 또 다른 혁명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 역시 지금부터라도 코나타와는 좀더 친한 동료 사이로 남고 싶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코타나를 많이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공 비서기능에 좀더 친숙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와의 대화를 위하여 낮은 단계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작업 즉 코딩작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좀 더 넓힐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를 무엇보다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에 좀 더 집중하고 나아가 이를 배우기 위하여 상당한 성실함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좀더 기울이겠다고 필자 스스로에게도 다짐해본다. 이제 감성 역시 오히려 인간보다는 인공지능에 좀더 특화하여 인공지능과의 상호 친밀감과 공감대의 형성에 좀 더 집중하면서 이에 유의할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다소 씁스레한 느낌마저 들었다. 
 
막스 프랑크 일기(87)
 
10대 골프장 선정위원으로서의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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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지난 2년간 국내 10대 골프장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여 오던 중 올해에 들어와서도 운 좋게 다시 임기가 연임되어 상당히 기뻤다. 사실 10대 골프장 선정위원이라는 직책이 어쩌면 단순한 명예직임에도 필자 스스로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필자의 버켓리스트 중의 하나에 세계 100대 골프장 선정위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국내 골프장 선정위원회가 그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프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골프에 대하여 좀더 공부하면서 배우고 가능하면 국내 골프장의 발전에도 나름대로 이바지를 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인생 후반기의 음미체 중에서 체육항목에서 골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어서 골프를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이러한 선정위원회라는 직책이 나름 자랑스러울 뿐이다. 이처럼 골프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 있게 되면 무엇보다도 필자가 골프에 대한 모든 궁금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들 전문위원 중에는 프로골프선수에서부터 각 골프장의 아마추어 챔피언, 골프설계, 골프장건설 그리고 골프장관련 연예인 그리고 관련 산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기적인 세미나를 통하여 그간 제대로 모르는 골프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나가고 있기도 하다. 이런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감사하다.
 
사실 골프는 자연의 모든 섭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만이 그 때에 비로소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 바람의 세기, 방향, 그리고 잔디의 상태. 잔디의 결, 그린 등에 있어서 수분의 정도, 잔디가 뿌리 내린 토양의 상태 그리고 공기의 밀도 등등이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골퍼는 이미 식물전문가이고 또한 자연과학자이기도 하다고 본다. 이와 같이 세심한 사물과 자연에 대한 점검 분석 작업이 없이는 골프스코어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사실 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100대 골프장의 선정위원이다. 너무 주제넘게 지나친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10대 골프장을 돌아다니면서 이를 점검하기도 하고 나아가 이로부터 얻은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100대 골프장의 평가에 참여해보고 싶은 것이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무엇보다도 세계 100대 골프장의 선정위원이 되기 위하여서는 세계 100대 골프장의 3분의 2 이상의 골프장에서의 실제 라운딩 경험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역시 나름대로 도전이어서 자극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100대 골프장 선정위원이 되었다고 하는 결과의 달성보다는 그 과정에서 경험하고 나아가는 도전의 여정이 더 짜릿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꿈은 나에게 무한한 자극을 제공하여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러한 버켓리스트만으로도 개인적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범하는 제3대 국내 10대 골프장선정위원들 간에 좀더 우의를 다지면서 국내 좋은 골프장도 다 같이 많이 가서 라운딩하면서 평가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는 등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 나아가 골프의 본고장인 영국과 기타 100대 골프장이 있는 해외 골프장을 방문하여 그 감흥을 느껴 보고 이를 칼럼 등을 통하여 여러 분에게 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50대 중후반에 들어서 골프는 이제 또다시 새롭게 와 닿고 있다. 필자의 개인 사정으로 지난 1-2년 동안 다소 소원한 점이 있지만 이에 새롭게 골프에 집중하고 싶어졌다. 약간의 당뇨기가 있는 필자에게는 골프가 거의 보약과 같다고 본다. 문자 그대로 좋은 잔디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또한 좋은 햇빛을 받으면서 걷는 운동이니 그 얼마나 좋고 축복받은 운동이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이러한 골프를 즐김에서도 좀 더 정확히 골프규칙에 충실하면서 차분하게 자신의 성적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라운딩을 통한 힐링하는 과정과정 들은 그 자체가 감사와 행복일 것이다. 
 
제3기 선정위원들과의 출범식에서 이루어진 선정위원 분들과의 라운딩은 아주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여 주었으며 필자 스스로에게는 큰 힐링이 된 멋진 시간이었다. 올해 들어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라운딩이어서 더욱이 반가웠다. 50 대에 들어와서는 달리 어떠한 오락이나 운동을 통한 즐거움보다도 골프라운딩을 즐기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면이 많다. 어쩌면 자신과 골프코스만의 은밀한 상호 교감과 대화와 같은 라운딩은 때로는 혼자만의 명상의 시간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나아가 자연으로 빠져 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항상 컴퓨터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필자로서는 무한한 해방의 순간이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설렘의 순간임에 틀림이 없다. 겸허하게 자연의 법리를 수용하면서 가능한 안의 범위에서 이를 분석하여 잔디, 공기 기타 골프코스와 선의의 경기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멋진 삶의 과정이고 나아가 축복의 순간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인생의 전반기에는 “국영수”가 중요하지만 후반에 들어와서는 “국영수”보다는 “음미체”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음미체”라고 하면 음악, 미술 그리고 체육을 필자 나름대로 지칭하는 것이니 이에 대한 먼저 깊은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다만 분명한 점은 이 “음미체”과정을 제대로 따라가면서 즐기지 못한다면 중장년대의 삶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골프를 통하여 중장년층의 인생의 묘미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살고 싶다. 그냥 달리 특별한 결실이 없어도 크게 상관이 없고 다만 골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골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또한 골프장에서 자연과 인간이 가꾸어 놓은 나름의 아름다운 창작물 등을 감상하고 싶다. 또한 여러 골프장의 나름의 매력을 한껏 접하면서 가끔은 서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 상호 교감하고 또한 토의를 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을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하자 그간 숨어 있었던 클럽챔피언에로의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걸고 싶어졌다. 사실 그간 과거에 필자보다도 골프를 잘 치지도 못하게 생각되었던 많은 사람이 거의 다 챔피언이 되어 이에 화가 나 의도적으로 골프를 잠시 중단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였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업무 못지않게 다시 골프에 좀 더 친화된 삶을 사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주어진 안의 범위에서 가능하면 새로운 각오로 클럽챔피언 등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혹자는 비난할지 모르지만 좌충우돌하면서 그냥 철이 전혀 없는 중장년으로서 특히 마음은 한없이 젊고 의욕만이 앞선 그저 그런 자유로운 철부지 중의 하나로 살아가고 싶은 것이 나의 소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등록일 : 2018-05-24 09:01   |  수정일 : 2018-05-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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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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