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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김승열 변호사의 문화예술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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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프랑크 일기80, 81]
홍콩과 심천의 북경대 법대를 방문하다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필자의 다른 기사

막스 프랑크 일기(80)
 
동서양문명의 융합도시로서 발전하였으나 이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홍콩을 다시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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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동서양의 문화가 그대로 녹아 있는 홍콩은 필자에게는 여러 가지 감흥을 일으켜 준다. 역사적이며 또한 세계적 시장인 중국의 관문으로서 너무나도 크게 와 닿았던 홍콩이었기에 홍콩이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항상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또한 홍콩은 동서양문화의 어두운 면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면서 어떨 때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홍콩은 비행기로 3시간 전후 걸리는 거리이다. 그리 멀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너무 가까워 보이지마는 아니한다. 지난번 홍콩 방문 시에 만난 한국계 변호사가 생각난다. 미국에서도 꽤 유명한 법과대학을 졸업한 한국계 홍콩계 변호사인데 의외로 푸념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굉장히 풀이 죽어 있는 모습으로 보여서 물어보니 홍콩은 실제로 세계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기 같은 사람은 제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기가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여서 상당히 놀란 기억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해가 전혀 되지 아니하였다. 충분하게 자부심을 가질 학력, 경력 및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을 점차 가까이 접하면서 이곳이 동양과 서양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이국적인 정취를 원하는 많은 파워엘리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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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 저런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홍콩에 대하여 좀더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그래서 가능하면 필자가 한번 홍콩대 법대에서 강의하거나 아니면 학자로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애초의 계획이 흐지부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온라인로펌의 가능성 들을 모색할 겸 해서 겸사겸사 홍콩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사무실에서 아침에 급한 일을 마치고 공항철도를 타고 홍콩으로 향하였다. 공항에서는 금감원에 다니면서 중국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있어서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제는 중국통으로 통하는 후배가 바쁜 걸음으로 가다가 나를 발견하고 황급하게 인사를 하고 바쁜 표정으로 급히 지나간다. 역시 중국 부분에 많은 투자를 하더니 이제 이를 잘 활용하여 상당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이다.
 
갑자기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바로 자신의 평정심을 찾기로 했다. 이제는 남과 비교하지는 말자. 필자 나름대로 인생에 만족하면서 스스로 행복함을 가지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 방책이라는 것을 최근에 절감하였기 때문이다. 잘나가는 후배가 더욱더 성공하고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뜻밖에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편의 비용이 그리 높지 아니하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는 왕복 비행기 값이 대략 20만원대이고 국내 대형항공사 역시 거의 3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다.
 
착한 가격이 홍콩에 대한 느낌을 더욱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여 주었다. 모닝캄 회원이어서 다행히 자리는 여유가 있는 곳으로 배정되어 더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영화 1편을 보고 다른 영화의 반편을 보니 벌써 홍콩공항에 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들렸다.
 
그런데 이번 안내방송은 특히 필자의 주의를 끌었다. 홍콩공항항공인데 현재 홍콩공항의 트래픽이 심하여 착륙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니 양해해 달라는 것이다. 역시 홍콩이 아시아지역에서 교통의 가장 중심지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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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도착하니 홍콩 도시는 아무래도 영국과 중국을 혼합한 혼성도시라는 느낌이 확연히 든다. 그러나 아쉽게도 거리 등에서 지나치게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많아 다소 눈과 귀에 거슬렸다. 먼저 미리 예정된 업무상 만남을 간단하게 마치고 나니 벌써 저녁 시간이 지나갔다.
 
저녁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마침 수요일에 야간 경마장이 연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경마문화가 다시 한 번 신기롭게 느껴져 홍콩의 해피밸리에 있는 자키 클럽으로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해피밸리는 과거에 쓰레기 매립장으로 낙후된 곳이었으나 경마장 등의 건립으로 인하여 새로운 중심지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지역개발의 일환으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정선이 폐광으로 버려진 상태에서 카지노사업을 허가하여 나름 경기가 활발한 관광 지역으로 재탄생한 것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에게 경마를 즐기느냐고 하자 자기는 경마를 좋아하지 아니한다고 하였다. 실감이 나고 충분하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서양이 동양을 지배하면서 사용한 무기가 마약과 도박이었다. 이런 마약과 도박으로 현지 식민지 사람으로 하여금 단기적인 흥미 위주의 삶을 즐기게 하여 궁극적으로는 현지 식민지 사람을 타락시켜 왔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결코 제국주의라든지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정치이념이나 사회개혁의 관심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경마에 대하여 단호하게 거부감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택시기사가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에 따라 홍콩의 잘 나가는 부자나 지배계층은 말을 소유하거나 경마장 등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엄청난 부를 더 창출하고 이를 충분하게 즐기고 있을 것이다. 홍콩식민지 역사에 비추어 보면 홍콩은 좀 비극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홍콩은 결코 세계의 식민지를 거느리는 자부심과 이로 인한 혜택만을 누리는 런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서양에 지배당한 식민지의 아픔과 식민지에서의 피지배계층인 동양의 슬픔과 애환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자키클럽의 경마장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향락적이거나 도박적인 느낌이 강한 그런 분위기는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고급사교장을 옮겨놓은 것처럼 밝고 찬란하고 고상하기만 하였다. 말들의 주인으로 구성된 마주들의 그룹들은 별도의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모두 고급드레스와 고급정장으로 한껏 멋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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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니라 말들이 돈을 벌어 주고 있으니 그냥 말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멋진 샴페인만 마시면 되는 것처럼 여유 있고 즐거워 보였다. 이런 여유 자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의 부가 축적되는 것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즐기는 듯한 분위기이다.
 
어쩌면 비행기와 경마장 역시 빈부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상호 공통점이 있기는 하다. 홍콩에서는 경마장의 식당 등이 고급사교장이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박장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밝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낮보다는 밤의 경마장의 분위기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다만 야간 경마는 일주일에 수요일 저녁에 한 번에 한하여 야간 경마장을 개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멋진 대리석이 깔린 복도 그리고 정장차림의 근무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나 밝고 화려한 실내 장식과 조명 등등…. 어쩌면 자본주의국가에서 가장 화려한 고급사교장으로 보인다. 깔끔한 매너를 보여주고 이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
 
어쩌면 우리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이지만 홍콩의 또 다른 모습의 연출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영국의 영향이 클 것이다. 다만 대영제국의 최고중심지인 런던의 고급사교장에 비하여 홍콩의 경우 홍콩에 파견된 영국인 그리고 파견 고급 귀족들과 이와 대비되는 홍콩현지인들이 같이 어울려 이루어지는 다소 애매하게 풍기는 고급사교장의 분위기는 서로 좀 다를 것으로 보였다.
 
즉 해피밸리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였다는 점 그리고 경마 수입에서 얻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자선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음에도 여전히 홍콩식민지의 어두운 역사적인 현장이라는 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 무엇이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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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식민지지배의 철학이 배여 있고 나아가 식민지를 통치하는 가진 자들의 사교장이며 나아가 식민지 현지인의 애환이 서려 있는 것 같기도 하였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조금 복잡하여 약간은 씁쓰레한 느낌을 금할 수 없었다.
 
이국 땅에서 자투리 시간에 색다른 문화를 접해보고자 시도하였다가 오히려 이런 다소 복잡미묘한 느낌이 그저 불편하기만 하였다. 시간이 늦었지만 서둘러 심천으로 급히 발길을 돌렸다. 놀랍게도 전철 편으로도 심천으로 갈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전철로 가는 심천행 길은 나름대로 흥미진진하였다.
 
그리고 생각보다도 전철의 시스템과 전철 안 등은 잘 꾸며져 있었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바로 런던 전철과 유사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 홍콩전철역이 좀 더 동양적이어서 인지 좀 더 친근감이 들어 더 좋았다.
 
막스 프랑크 일기(81)
 
홍콩에 인접하여 국제적 학문의 중심지로 발전한 심천에 있는 북경대 법대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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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소재 북경대 법대.

 
늦은 사간에 전철에 타고 심천에 있는 Lu Wu에 도착하니 별도의 출입국절차가 진행되었다. 다행스럽게 비자를 서울에서 받아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의외로 분위기가 다소 고압적이었다. 과거의 권위적인 분위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친절한 면이 적지 아니하였다. 다만 이에 익숙하지 아니한 이방인으로서는 다소 긴장되게 하는 면이 있었다.
 
호텔까지는 택시로 얼마 되지 아니하여 타고 가니 생각보다는 호텔이 보기가 아주 나쁘지 아니하고 또한 가성비가 좋아 보였다. 거의 12시가 넘어서인데도 호텔 주변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다. 호기심에 늦은 시간에 혼자 다녀도 안전상에 문제가 없느냐고 호텔직원에게 물었더니 전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의외로 경찰 등이 많아서 오히려 범죄율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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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북경대 법대.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고 호텔주변으로 살펴보니 젊은 사람과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늦은 시간에도 많이 왕래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요기할 것을 사서 호텔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니 그냥 잠이 쏟아졌다. 깜박 잠이 들어서 다시 일어나니 아침 8시 30분이다.
 
급히 조찬을 하러 내려가니 간단하게 급히 먹고 북경대 법대를 향하여 길을 나셨다. 관광 겸해서 전철을 타고 갈려고 티켓을 발급하려고 하니 티켓발급은 카운터에서는 안 되고 오직 기계로만 된다고 한다. 신기할 정도이다. 그만큼 무인화 내지 컴퓨터화가 잘 된 것 같았다. 그런데 머신에서는 티켓의 보수인식에 있어서 지폐는 안 되고 동전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런 이유로 티켓을 구입하기 위하여 실랑이를 벌이느라고 시간을 다소 낭비하였다.
 
북경대 법대는 University Town이라는 전철역주변에 있었는데 안내 표지판 등에 이에 대한 표기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찾기가 다소 애매하였다. 북경대 법대의 법학 및 경영대 석사과정이 심천대학교의 구석부분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캠퍼스가 의외로 아담하고 아름답다.
다만 전철역의 약도나 심천대학교의 안내표지판에도 달리 북경대 법대에 대하여 크게 기재한 안내도면이 거의 없어서 찾기가 조금 애매하였다. 다행스럽게도 구글맵은 의외로 작동을 잘하였다. 전해 들은 바로는 구글이 중국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날은 의외로 잘 작동되어 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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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구글맵이 일부 지역은 차단이 되어 있었는데 업그레이드가 어려워서인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좀 헤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안내를 해주어 마침내 북경대 법대에 도달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구글의 위대함에 놀라고 감사할 뿐이다.
 
막상 가보니 북경대 법대와 경영대 건물은 크고 웅장하고 멋있었다. 때마침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법대 건물에 대하여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고 밝게 잘 이야기 해주었다. 법대는 아주 멋진 건물에 소재하면서 그 주변의 경관 역시 조용하고 은은하였다.
 
마침 법대에 한국계 교수님들도 계시고 한국인 학생도 있다고 하여 법대 건물을 한번 방문하기로 하였다. 때마침 그리고 점심때여서 경영대 구내식당에서 가서 한번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교수실은 5층에 좋은 위치에 잘 자리 잡고 있고 전망도 좋아서 연구가 저절로 잘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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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실.

이어 경영대 건물로 가니 이 건물이 전 세계에서 경영대 단독 건물로는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한다. 밖에서 일견 보기에는 의외로 아담하게 보였는데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니 그 큰 규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역시 중국의 스케일이 크다는 점은 부인하기가 어려운 진리인 것 같았다.
 
북경대 법대 내에는 한국계 교수님이 두 분 계시는 데 한 분은 정교수로서 한국인 교수이시고 또 다른 한 분은 중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강사분이시라고 한다. 그리고 법대 석사과정에도 한국인 학생이 한 분이 계신다고 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각자 너무 바빠서 공식적인 모임 외에는 서로 잘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가 그러면 좀 외롭지 아니하느냐고 물어보자 교수분들은 강의 준비, 세미나 준비 그리고 석사과정 학생들의 논문지도 등을 하게 되면 시간이 여전히 너무 부족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최근에 해외 대학에서 나오는 책의 한 부분에 대한 원고를 마쳤는데 실제 페이지 수는 30여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의외로 바쁜 교수일정에 대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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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경영대 건물.

교수님분들은 글 쓰는 작업을 성형외과수술에 비교하였다. 초기에는 뼈대를 만드는 정형외과와 비슷하나 시간이 지나면 성형외과에 비슷하고 나아가 자주 하면 중독이 되는 점에서 거의 유사하다고 하였다. 흥미롭고 수긍이 가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교수분들의 원고작성 과정에서 퇴고의 어려운 작업을 실감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논문상 성공보수금을 나타내는 영어표현에 관하여 살펴보자. 예를 들어 Contingent Fee와 Contingency Fee 중 어느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인지가 궁금하여 상당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기재 또는 표현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간의 리서치 결과에 의하면 문헌상으로 두 개의 표현 모두가 논문 등에 자주 보여서 더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미국인 교수에게 이 부분에 대하여 물어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미국인 교수는 즉 문법적으로는 형용사와 명사가 있는 Contingent Fee가 더 적절할 것 같지만 명사를 사용하여 형용사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무적으로 Contingency Fee가 일반적이라는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교수 분들이 치밀하게 논문을 준비하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든 작업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세계적인 교수 분들이라면 자신들의 표현에 대하여 더 깊은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이러한 책임감 하에 치밀하게 논문을 준비하는 모습이 더 없이 존경스럽기까지 하였다.
 
이어 경영대 구내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시간관계상으로 급히 홍콩으로 귀환하였다. 홍콩으로 가는 심천의 출입국관리사무실의 분위기가 의외로 다소 권위적이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친절한 편이었다. 앞으로 중국을 알기 위하여 좀 더 중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만들기를 마음속으로 스스로 약속하면서 아쉽지만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등록일 : 2018-05-16 09:02   |  수정일 : 2018-05-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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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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