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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기자의 어제, 오늘, 내일

[긴급취재]리퍼트 대사 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어떤 사람?

1980년대부터 반미종북성향 강했던 골수 주사파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2015-03-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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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조선DB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칼부림을 한 김기종(55)씨는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우리마당)‘이라는 단체의 대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우리마당은 1988년 통일문화 큰잔치로 시작돼 30년 가까이 활동해 온 단체라고 한다.
이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궁금하던 차에 지인(知人)인 시민운동가 K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마당은 내가 재야에 있을 때(90년대)에도 이적단체인 범민련을 따르던 꼴통주사파 집단이었다”는 글을 쓴 것을 발견했다. K씨는 과거 전국연합 등에서 활동했던 인물.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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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씨.
우리마당, '질경이' 브랜드로 개량한복 보급 앞장서
 
- 김기종씨는 어떤 사람인가. 그쪽에서 유명한 사람인가.
“그렇진 않다. 전남 강진 출신의 골수 주사파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우리마당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많이 떠나고 난 후에도 그쪽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일 뿐이다. 특별히 대표를 맡으려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나이순으로 대표 자리가 돌아오다 보니 대표를 맡았을 것이다.”
 
 
 
- 우리마당은 어떤 단체인가.
“1990년대 초 활발하게 활동했던 노동문화운동단체다. 1993년 노동자범민족대회 등에 열심히 참여했으며, 1995년 이후 통일운동이 종북강경세력과 온건세력으로 분화될 때에 종북강경쪽으로 기울었다.”
- 이름 난 좌파 문화계 인사나 노래패들 중에서 우리마당 출신이 있나.
“그런 사람은 없다. 아, 1990년 보안사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씨가 우리마당에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우리마당은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
“마당극, 사물놀이 등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산하에 재정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질경이, 우리옷이라는 브랜드로 개량한복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질경이’라면 기자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 이번 리퍼트 대사 습격 때에도 김기종씨는 개량한복 차림이었다.
 
2007년에는 분신 자살 기도
 
김기종씨는 노무현 정권 시절이던 2007년 10월 19일 ‘우리마당’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988년 8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우리마당 사무실에 괴한이 들어와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 당시 야당이었던 평민당은 이 사건이 군 정보사령부에 의해 저질러진 정치테러라고 주장했다. 당시 <노컷뉴스>보도에 의하면, 김기종씨는 우리마당 대표로 활동하면서 진상규명을 주장했지만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사건 접수도 받아주지 않자 분신을 감행했다고 한다. <노컷뉴스>는 김기종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고 보도했다. 1980년대 말 '우리마당'이 주최한 주민 법률교실의 강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안면을 텄다는 것.
 
K씨는 ‘우리마당’ 사건에 대해 “당시 야당과 우리마당 등에서는 정보사, 보안사의 정치테러라고 했지만, 정말 정치테러였는지 동네 깡패들이 저지른 짓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하태경 새누리당 대표도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 알고 지낼 때는 반미 성향이 강하긴 했지만 아주 사교적이고 쾌활한 사람이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올린 글에서 하 의원은 “김기종 대표는 80년대부터 반미종북성향이 강한 사람이었다”면서 “이번 테러는 일본의 적군파가 몰락하면서 테러리스트화 된 것처럼 국내의 몰락하는 반미종북세력의 단발마”라고 지적했다. ⊙
등록일 : 2015-03-05 11:13   |  수정일 : 2015-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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