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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송덕진의 자유세상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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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이 가족영화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글 | 송덕진 휴먼디자이너, 극동미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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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남침일 6월 25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6월 29일 제 2 연평해전 역시 잊을 수 없다. 29일 10시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기습적으로 공격했다. 30여 분간의 전투 끝에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북괴는 수없이 무력도발을 통해 만행을 저질렀다.

우여곡절 통해 개봉한 연평해전
 
북한 눈치보는 좌파들의 방해, 열악한 제작환경,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등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24일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주요출연: 김무열, 진구, 이현우)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벌어진 제 2 연평해전을 재현했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안타깝게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 젊은 군인들의 희생을 뜻깊게 연출했다. 
 
특히 제 1 연평해전으로부터 3년 후인 2002년 6월 29일은 2002 한일 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른 시기로 월드컵 열광의 환호와 열기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을 때였다. 예상치 못한 무력도발을 한 북괴는 참 개xx다. 영화 연평해전은 서해 바다에서 군인들이 조국을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정말 안타깝고 꼭 알아야하며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대한민국 주적, 북괴
 
북한은 대남 선전선동 전문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24일 개봉한 연평해전에 대해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반동영화, 반공화국 모략영화"라고 비난했다. 역시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이다. 
 
연평해전을 통해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아마 진실일 것이다. 북한 주장대로 연평해전을 통한 북침전쟁을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단 한명도 없다.
 
1999년 6월 15일 제 1 연평해전 때에는 일명 밀어내기 작전으로 대응하면서 전투가 일어났다. 결국 북한은 그 해 9월 2일 서해 북방한개선(NLL)은 무효임을 주장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인민국해산군사통제수역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였다. 북한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집단이다. 

영결식도 참석 안 한 국군통수권자와 초라한 대접을 받고 있는 전사들
 
월드컵이 한창이었던 대한민국은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고작 한줄 자막으로 처리하여 알렸다. 전사자들과 영결하던 날, 당시 국군최고통수권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본으로 월드컵 결승전 참석차 출국했다. 당시 희생된 장병들의 유족들에게 돌아간 보상금은 겨우 3000만~6000만원이었다.
 
영화 연평해전을 보면서 가장 분노가 치밀고 마음 아팠던 것은 전사자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당시 국군통수권자의 행태다. 정말 분통터지는 일이다. 외국은 단 한 명의 전사자라도 직접 참석해 애도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적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지를 다진다.
 
영화 속에서 북괴에 대해 개×식, 개×자식들이라고 외치는 부분이 꽤 나온다. 그러다 보니 예전 토론프로그램에서 보수 논객 변호사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개×끼지 그럼 개×끼가 아닙니까라고 외쳤던 장면이 생각났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아쉬웠던....
 
이번 영화 총제작비 60억 원 중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3분의 1인 2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 중 처음으로 현대 해상 전투신을 매우 사실적으로 영상화한 영화로 평가하고 싶다. 워낙 저예산 영화이다 보니 화려한 CG보다는 실제 연기력이 높은 배우들이 헌신적으로 연기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그래서 전투영화라기보다는  내 가족, 내 친구 바로 내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감동적이었다. 워낙 영화를 많이 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에 상당히 부족해 보여, 이번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 2탄, 3탄, 4탄 지속적으로 시리즈로 나와 충분히 연출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생겼다.

북괴군의 롤렉스시계와 해군 장교의 멈춘 값싼 손목시계
 
호국 보훈의 달 6월이 저물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고 용산 전쟁기념관 참수리 357 안보 전시관에 다녀오길 권하고 싶다. 총탄 자국과 손상된 부분까지 똑같이 제작해 실제와 거의 같은 형태로 참수리 357호를 볼 수 있다. 순국 전사자들의 유품과 사진도 볼 수 있다.  조종석 유리창 위에 빨갛게 새겨진 총탄자국을 보면서 북괴 만행에 대해 잊지말아야 한다. 
 
영화에서는 북괴 함정 점장은 손목에 롤렉스 값비싼 시계를 차고 있고, 윤 대위는 평범한 시계판 3개짜리 시계를 차고 있었다. 국민들은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는데, 북한군 장교는 대한민국 일반인도 차지 못하는 롤렉스를 차고 있다니...
 
이번 영화 연평해전과 참수리 357 안보 전시관을 둘러보고 국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엄숙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하루하루 살기 바빠서 애도의 마음, 감사의 마음을 너무 잊고 산 것이 아닌가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대한민국이 진보와 보수로 나눠져 있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이 없이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왜 지금 내가 존재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기를 바란다. 
등록일 : 2015-06-26 15:52   |  수정일 : 2015-06-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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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진 극동미래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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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득  ( 2015-06-29 )  답글보이기 찬성 : 17 반대 : 26
저도 이 영화를 개봉 첫날에 감상하였습니다. 6월이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달이라기 보다 꼭 보아야할 의무가 있는 것 같은 책임 때문이었습니다.약간의 허구도 포함된 것 같은 내용이지만 보는 도중 몇번의 눈물을 닦았습니다. 이 고귀한 생명의 덕으로 지금 우리들이 이런 평화(?)마져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고인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큰 은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권진순  ( 2015-06-29 )  답글보이기 찬성 : 18 반대 : 10
송덕진님의 글 잘 읽었으며 공감합니다. 지난 27일 여의도 CGV에서 연평해전을 보고 죽음으로 지킨 6용사(윤영하소령,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중사,그리고 박동혁병장님)와 전상자님께 고맙고 감사합니다.정치지도자들은 나 몰라라하면서 그 후덕을 입은 자들은 이제서야 영화도 보고 기념식에 참석하다고 호들갑떠는 야당대표 정말 가소롭습니다. 나라가 없으면 그런 쇼도 할 수 없지요. 더욱 전사하신 6분과 부상자님들께 NLL을 지켜주어 고맙습니다.
손호익  ( 2015-06-26 )  답글보이기 찬성 : 24 반대 : 8
깊이 있고 좋은 글 잘봐습니다. 나라가 없으면, 보수나 진보도 소용없죠. 우리나라의 진보주의자들 북한에 가면 당파주의자들이라고 몰리면서 모조리 숙청당할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자유, 앞으로 후세에게도 계속 물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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