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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진의 자유세상의 오해와 진실

영화 <매드맥스>...희망없는 세상의 구원자는?

글 | 송덕진 휴먼디자이너, 극동미래연구소장
필자의 다른 기사 2015-06-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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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메르스 사태로 영화관이 썰렁하다. 그래도 영화매니아들은 영화관을 찾는다. 필자도 숨막히게 하는 액션물을 보았다. 샌 안드레아스와 쥬라기월드 대작 속에 이 영화는 꼭 보기를 권한다. 바로 Mad Max 시리즈의 4편(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감독: 조지 밀러)이다. 이번 매드 맥스 4편은 “분노의 도로”라는 부제가 붙어, 멸망하여 물과 생물이 없는 지구 사막길에서 사투가 일어난다.


희망없는 세상 정말 미친놈만 살아남나?

매드 맥스는 어린 시절부터 조지밀러 감독과 멜 깁슨 배우 때문에 머리 속에 인상적인 액션물로 각인되어서 기대되었다. 거기에 이번 영화 포스터에는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 살아남는다”는 상당히 도발적인 문구가 필자는 물론 관객들을 끌어 당기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원작들과 마찬가지로 폐허가 된 암울한 지구이다. 물과 기름, 식량을 제어하는 독재자 임모탄(휴 키스 번)의 폭정에 대항하기 위해 작전총책을 담당하던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가 임모탄의 여인들과 함께 녹색의 땅으로 떠나다는 줄거리다. 가족들을 지키지 못한 악령에 시달리며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임모탄의 무리들에게 납치된 맥스(톰 하디)는 정상적인 인간의 피가 모자란 워보이들에게 피를 수혈해주기 위해 자동차에 매달린 채로 얼떨결에 퓨리오사와 임모탄의 무리들과의 추격전에 참여한다. 사막 모래 폭풍 더미와 함께 탈출해 퓨리오사 일행들과 우여곡절 끝에 합세하여 임모탄의 무리들과 맞선다.

아날로그 실사 촬영, 속도전, 빼어날 미모와 몸매

노장 조지 밀러 감독과 세계적인 배우 멜 깁슨의 매드맥스 시리즈는 1979년부터 30년 넘게 이어온 장수 영화다. 1편부터 3편까지는 맥스 역을 멜 깁슨이 열연했지만, 이번 4편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흉악한 베인 역을 소화했던 톰 하디가 맥스로 나왔다.

전편 때문에 미친 맥스는 무조건 멜 깁슨이 아니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증폭했는데 톰 하디는 1편의 맥스였던 23살의 신인배우 멜 깁슨처럼 다소 어색해 보였다. 하지만 미친 맥스역에 잘 어울렸다. 거기에 금발 미녀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이 팔이 짤린 채 험한 액션을 보여주었고, 전편과 달리 상당히 많은 제작비를 들여 살벌한 액션신이 많아 흥미진진했다.
 
특히 액션신을 CG의 기술력을 빌리지 않고 아날로그로 구현해 내어 일흔의 나이로 노익장을 유감없이 발휘하신 조질 밀러 감독의 매스맥스에 대한 열정은 요즘 게을러져 지고 있는 필자에게도 활력소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간만에 보게 된 아날로그 액션을 큰 화면을 통해 보면서 브레이크 없는 사막 질주와 추격전 그리고 미친 액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거기에 독재자 임모탄의 다섯 아내들이 빼어난 미모로 단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얀 옷을 입고 여신 포스를 풍긴 이들은 세계적인 톱모델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작품성, 호평 최고

8기통 엔진이 달린 실제 차에서 카메라를 단 채 실사 촬영한,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많은 스턴트맨의 연기와 액션은 관객 평점에 있어 남녀노소 편차 없이 고른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로는 드물게 9점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드 맥스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자동차 추격신이다. 거기에 빨간 내복을 입고 기타를 연주하면서 무리들을 선전 선동하는 기타리스트와 광기 넘치는 배경음악은 영화가 끝난 후 깊은 감흥을 주었다.

역시 선전 선동에는 귀가 찢어지는 음악이 있어야 한다. 빨간 내복 기타리스트가 미친 속도감에 매력을 더해 역시 조지 밀러구나 했다.

매드맥스 5편을 기대하며...

일흔이 넘은 백전 노장이 연출하기에 정말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속도감에서 한국전 영웅 맥아더 장군의 “노병은 죽지 않는다.” 말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다. 다음 매드맥스 5편이 꼭 조지 밀러 감독이 제작하기를 기원한다. 미친 맥스를 톰 하디가 또 할지도 궁금하다.

결국 필자가 주문하고 싶은 말은 
“오래 사세요. 감독님...” 
칼럼니스트 사진

송덕진 극동미래연구소 소장


등록일 : 2015-06-19 07:39   |  수정일 : 2015-06-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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