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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리뷰… 쇼 뮤지컬의 정석

글 | 박소영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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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이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 뮤지컬을 하나만 권하라면 <시카고>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흥행 요건을 고루 갖춘,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제 기능에 충실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요소를 넣어야 관객이 자지러질지를 안다고 해야 할까.
 
당연히 볼거리도 화려하다. 투자깨나 한 듯한 무대와 섹시하고 독특한 의상이 그렇다. 거기에 12년 만의 오리지널 내한이라니, 두 말 하면 입 아프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서양배우들이 내뿜는 아우라다. 이 무슨 사대주의적인 발상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답은 제목에 있다. 피부색이 다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것만으로, 공연장은 이미 1920년대 시카고 교도소 그 자체다. 
 
자막도 신선했다. 세 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내내 딱딱하고 불친절한 자막을 들여다봐야 하는 건 곤욕이다. <시카고>는 글씨체를 달리 하고, 글자 크기에 변화를 줌으로써 자막이 주는 거부감을 없앴다. 글씨를 본다기보다 이미지를 보는 것에 가깝다.
 
'올 댓 재즈'와 '셀 블락 탱고' 등의 넘버는 듣는 것만으로도 흥겹다. 멜로디가 쉽고 친숙해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와서 꽂힌다. 아쉬운 건 배우들의 가창력이다. 우리 배우들의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시카고>를 보면 알 수 있다. 
 
한 줄 평
쇼 뮤지컬의 정석 ★★★☆
등록일 : 2015-07-29 07:59   |  수정일 : 2015-07-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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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박소영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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