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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최승노의 통쾌한 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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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이란 무엇인가?

글 | 최승노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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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8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부산광역권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현황판을 보고 있다. /조선DB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하락하고 있다. 기업의 활동성도 떨어졌다. 한번 활력이 떨어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성장의 열쇠는 바로 기업이다. 기업은 경제의 주역으로, 세계적으로 좋은 기업이 많은 나라일수록 잘 산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일까?
 
당연히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는 기업이다. 기업의 본질은 이윤 추구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보다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소비자가 스스로 지갑을 열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부단히 노력하고 투자하여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기업의 본분이다.
 
사실상 소비자가 기업의 규모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많은 소비자가 특정 기업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택하면, 해당 기업은 종업원 수를 늘리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반대로 소비자가 외면하면 그 기업은 사업 규모와 고용을 점차 축소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진화한 결과가 바로 대기업이다. 바꿔 말해 대기업은 많은 소비자가 계속 선택한 덕분에 존재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기업 가운데 평판은 좋지만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새롭게 고용을 늘리지도 못하는 기업에 대해 진정 좋은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기업의 가치는 브랜드로 계산되고 표현된다. 브랜드는 소비자를 만족시킨 공헌이 얼마나 컸으며, 책임을 다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브랜드 가치가 큰 기업은 그만큼 소비자를 위해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이루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브랜드 가치가 큰 기업일수록 소비자 이익에 적극적이며, 소비자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거나 속일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브랜드 가치가 큰 기업의 상품을 안심하고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좋은 기업은 브랜드의 가치가 높다. 시장이 글로벌화되면서 기업의 규모도 함께 커지고 이에 따라 브랜드의 중요성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브랜드는 신용이라는 보이지 않는 자본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기업이 많아질수록 기업들의 사회 기여도가 높아진다.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윤의 극대화를 통해 주주에게 보답한다. 이는 결국 국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기업의 매출이 커지고 이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경영을 잘했다는 의미다. 바로 이것이 좋은 기업의 요건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즉 기업의 본질에 충실한 기업이 좋은 기업인 셈이다.
 
또한, 좋은 기업의 노력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는 소비자가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소비자의 소비 증대는 기업의 매출 증대로, 새로운 제품 개발로, 일자리 창출로, 가계 부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등록일 : 2017-05-23 08:49   |  수정일 : 2017-05-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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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 이코노미스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인 자본주의를 지지하며 자유기업주의에 입각한 경제정책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다.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 10권의 책 저술을 통해 누구나 시장경제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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