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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기자의 별별 이슈 따라잡기

의원들 '심야 줄탈당'... 새누리당 대구시당 지금 상황은 ?

이상로 새누리당 대구 사무처장, "당원들 동요 없어... 유승민 주호영, 무소속 당선 후 재입당 가능성"

글 | 권세진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2016-03-25 14:25

▲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이 당협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의 방문을 받고 있다. / photo by 조선일보 DB
2016년 3월 24일 밤 11시 5분,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보좌관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11시 19분에는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당협 사무국장이 탈당계를 냈다.
11시 28분에는 류성걸(대구 동구갑) 대구시당 위원장이 직접 시당에 탈당계를 냈고, 11시 40분에는 구성재 후보(대구 달성군)의 측근이 탈당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미 탈당한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까지 대구 현역 의원 상당수가 탈당, 4.13 총선을 앞두고 대구시당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25일 6시까지 중앙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들, 이한구 공관위원장 등이 첨예하게 대립중인  '직인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이른바 텃밭인 대구에서 여러 곳에 공천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지금 대구는 어떤 분위기일까. 급박하게 돌아가는 대구의 현장 상황을 이상로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에게 들었다. 
 
-탈당 의원들의 '탈당의 변'은 무엇인지, 일부 탈당의원들의 말처럼 '잠시 당을 떠나는' 것인가.
"모두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기간에도 새누리당을 공격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탈당 의원들이 당선되면 다시 입당할 것으로 보나.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긴 힘들지만 당연히 들어올 것으로 본다."
 
-시점이 어떻게 달라지나.
"총선 결과에 따라 조기전당대회 및 새 대표 선출 여부가 가시화될 것인데, 비박계 대표가 선출되거나 비박계가 지도부에 대거 입성하면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이 빨라질 것이다."
 
-탈당 의원들의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직인 사태'가 해결돼 진박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면 어떻게 되나. 대구는 지금까지 무조건 1번이 초강세인 지역 아닌가.
"유승민 주호영 의원은 지역기반이 탄탄해 무소속이라도 당선될 것이다. 그 외에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 예측하기 힘들다."
 
-대구 민심은 어떤 분위기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항명'한 유승민에 대한 반감은.
"수도권의 분위기와 대구 현장은 좀 다르다. 대구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 모두 좋아하는 편이다.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대구의 민심이다."
 
-의원들이 탈당했는데 당원들의 탈당 현황은.
"최측근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당원들의 동요가 없는 편이다. 의원들도 당원들이 탈당하기를 원치 않고 있다.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25일 오후 2시 현재 새누리당 최고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 공천을 기다리는 '진박후보'들은 서울에서 대기중이다. 공천이 결정되면 바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일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는 공천파동을 지켜보는 관람자로서 흥미진진하기도 하지만 우리 정치의 수준과 현실이 서글프기도 하다.

칼럼니스트 사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등록일 : 2016-03-25 14:25   |  수정일 : 2016-03-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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