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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와 서청원-김무성의 설전

'성완종 리스트'에 없는 정치인에 대한 언론의 언급 어디까지

글 |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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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좌) 김무성 대표(우) / 조선 DB

 
서청원과 김무성의 설전
 
성완종 전 의원 사망 후 정계가 시끄러운 어느날 아침,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논의중인 가운데 또다른 문제로 서청원 최고위원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방송이 이 문제로 신나게 떠들고 있다”며 “성완종 리스트에 없는 죄없는 정치인들까지 방송에 실명이 오르내리는데 이걸 당 차원에서 해결해야지 두고만 볼 것이냐”는 요지였다.
서 최고위원의 말인즉 종편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패널이 “이렇게 현 정권의 주요 정치인들이 (성완종 회장의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김무성 대표라고 안받았다고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직언으로 잘 알려진 앵커였고, 패널은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정치평론가였다.
 

여당, 방송모니터링 시작?
 

김무성 대표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게 왜 보고가 되지 않느냐”고 역정을 냈다. 김 대표는 당장 당 사무처에 방송모니터팀을 만들어 방송에 나오는 당 관련 내용 전체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라고 했고, 해당 프로그램과 앵커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앵커는 “내가 하지도 않은 얘기이고, 거짓을 보도한 것도 아닌데 나를 고소한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당내에서는 성 전 회장이 리스트의 인물 외에 과거에 한층 더 거물급이었던 특정 정치인 몇 명과 밀접한 관계라고 대부분 알고 있다”며 “솔직히 성 회장과의 관계에서 떳떳한 김무성 대표가 나서서 방패막이 돼 주는 시나리오가 최선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또다른 '리스트'
 
결국 '리스트 인물' 외의 실명도 등장했다. 4월 16일자 ≪조선일보≫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난 끈 떨어지고 돈도 없는데 서청원(최고위원), 최경환(경제부총리), 윤상현(의원), 김태흠(의원)만 의리를 지키더라. 내 공과 억울함을 알아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의리남’으로 지칭되면서도 실제로는 난감해진 형편이다. ‘성완종 리스트’의 불똥이 정치권 어디까지 튀어나갈지 정치인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등록일 : 2015-04-16 10:18   |  수정일 : 2015-04-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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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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