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시리즈 | 조화유의 영어 그리고 문학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이변의 미국 대선 돌아보기> 힐러리 클린턴,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욕설!

이메일 사건 백악관에서 일부러 흘렸다면서 "fucking dogs"

글 | 조화유 재미 작가, 영어교재 저술가
필자의 다른 기사

 
 
 
 
본문이미지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에게 분풀이를 했다고 보도한  인터넷판  New York Post 9월23일자 1면

 
 
미국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는 따놓은 당상으로 여겼던 힐러리 클린턴(69세) 전 국무장관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버랙, 당신의 그 x팔 개들을 좀 불러들여요!”라고 소리쳤다고 뉴우욕 포스트 신문이 2015년 9월23일 보도했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어독 소유 신문 중의 하나인 뉴우욕 포스트는 일련의 폭로책자 저자로 유명한 에드워드 클라인의 신간 "Unlikeable: The Problem with Hillary" (비호감: 힐라리의 문제점)을 인용하여 그렇게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의하면, 국무장관 재직 중 자신의 개인 이메일 써버를 사용함으로써 국가기밀을 외부로 유출시켰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힐러리는 이런 사실을 맨 먼저 언론에 흘린 것이 다름 아닌 오바마 대통령 참모진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래서 백악관으로 달려가 대통령 면전에서 그의 참모진을 fucking dogs(x팔 개들)이라고 매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는 “나는 이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나는 이 사건에 간여할 수도 없고 간여하고 싶지도 않다. 솔직히 이 이메일 스캔들은 당신 자신이 야기한 것 아니냐. 당신이 정직했더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다. 오바마의 이런 오불관언(吾不關焉) 태도에 더욱 화가 난 힐러리는 “우리 부부를 증오하는 자들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고 뉴우욕 포스트 신문은 클라인의 책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사이의 악감정은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전 때 시작되었으며, 그 후 민주당 내 클린턴 지지파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를 국무장관에 임명하긴 했으나, 오바마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조오 바이든 부통령을 은근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아직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바이든은 오늘 현재 민주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쌘더스 상원의원을 앞질러 힐러리 다음 위치로 올라섰다. 바이든은 10월 중순 민주당 후보군 합동 토론회가 열리기 직전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조화유
등록일 : 2016-11-09 17:58   |  수정일 : 2016-11-09 19:19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니스트 사진

조화유 재미 작가, 영어교재 저술가

조화유 (曺和裕 / W.Y. JOH)

경남 거창 출생.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Western Michigan University 대학원에서 韓美관계사를 연구한 뒤 미국에 정착했다.

도미 전 응시한 TOEFL에서 어휘 및 작문 부문 세계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1970년엔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흉일”이 당선, 문단에 데뷔했다. 1998년 문학작품집 “이것이 정말 내가 쓰고 싶었던 글들이다”를 냈고, 2010년엔 두 번째 작품집 “전쟁과 사랑”을 출간했다. 이 작품집에 실린 단편 “다대포에서 생긴 일”은 한국비평문학회가 “2003년의 문제소설”로 선정하였고, 이 소설을 직접 영어로 다시 쓴 Heaven Knows What Happened at Dadaepo는 amazon.com에서 eBook으로도 나왔다.

미주동포들을 위해 쓴 “미국생활영어” 전10권은 1990년대 조선일보사가 “이것이 미국영어다” 전10권으로 재출간, 국내에서만 100만부 이상 보급되었고, 중국, 대만, 일본에서도 각각 그 나라 글로 번역 출판되었다. 1996~7년에는 “레미제라블” “파리의 노틀담”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어스 씨이저” “왕자와 거지” 등 세계명작을 한영대역 만화로 재구성하여 조선일보에 연재하기도 했다.
현재 워싱턴 교외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메일 johbooks@yahoo.com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자유지성광장 마음챙김 명상 클래스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