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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김기호 교수의 안보, 군사, 북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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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이 "최후에 웃을 것"이라고 큰소리친 이유는?

북핵미사일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 시급해 갖춰야할 때

글 | 김기호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예비역 육군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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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오른쪽)이 4월 23일 함경남도 신포 동북쪽 동해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참관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잠수함에 올라가 있다. /조선닷컴

지금 북한의 지상과 해상에서의 핵미사일(핵무기 장착한 미사일) 위협이 우리 코앞에 현실로 닥쳐왔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의 1, 2차 핵실험과 2013년 3차 핵실험을 통하여 플로토늄탄과 우라늄탄을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 이미 북한은 핵무기의 소형화·경량화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한미가 북한 핵무기 수준을 과소평가하자 북한은 지난 1월 6일에 구형(球形) 물체의 소형화된 핵탄두물체(추정)와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과 KN-08 핵탄두 구조 등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규격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경량화된 핵탄두가 장착된 핵미사일을 임박한 5차 핵실험을 통하여 곧 실전배치할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 참관하에 지난 2월 7일 은하9호 ICBM 발사를 시작으로 3월과 이달까지 스커드․ 노동․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또한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모의실험과 고체연로 지상분출시험을 통하여 목표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고 발사 징후를 사전에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김정은은 동굴진지에 숨겨놓은 약 100여대의 지상 이동식발사대(TEL)에서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스커드·노동·무수단 핵미사일로 기습적으로 남한전역과 미군의 증원 통로에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거의 보유하게 되었다.
 
기습적인 것은 지상 핵미사일 위협만이 아니다. 그제(지난 24일에는)는 고체연료를 사용한 잠수함탄도탄 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 했다. 1995년부터 20여년간 SLBM을 개발한 북한은 김정은의 독촉으로 지난 해 1월부터 그제까지 7차례 시험을 통해 가장 중요한 수중에서 사출하는 ‘콜드 론치(Cold Launch)’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야흐로 북한은 2~3년 내에 동해 및 부산 앞바다와 일본 열도 부근의 태평양상에서 한국의 측후방을 공격하고 미국의 증원을 방해할 것이다. 그제 SLBM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한 김정은은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면서 “이제는 남조선과 미제의 뒤통수에 아무 때나 마음먹은 대로 멸적(滅敵)의 비수를 꽂을 수 있게 됐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북한은 수년내에 그동안 확보한 40~60kg의 플로토늄과 약 200여 kg의 무기급 고농축우라늄(HEU) 핵물질로 100여기의 소형화된 핵탄두를 만들 것이다. 김정은은 이 핵탄두를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이동식 지상 스커드·노동미사일과 잠수함의 SLBM에 장착하여 선제공격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한미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갖춰도 대응하기 힘들다. 2020년대 중반까지 Kill-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거의 속수무책이다. 그저 미국의 핵우산에만 기대는 형국이다. 
 
그러나 북한의 기습적인 핵미사일 선제공격으로 남한전역이 잿더미가 된 후에도 미국의 핵우산이 작동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미국의 조셉 굴던(Joseph C. Goulden)이 쓴 ‘한국전 비사(祕史; Korea: The Untold Story of the War)’에 의하면 6·25 전쟁시 남한전체가 점령당할 낙동강의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은 극비리에 한국인 60만을 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사모아 제도를 이주하여 신한국을 창조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한다. 
 
작금 한국의 안보위기의 실상은 6·25전쟁 이후 최고조에 달해있다. 만면에 웃음을 띤 김정은이 급고도화하는 핵미사일로 불장난을 칠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 대비 1인당 국민소득이 40배가 넘는 우리의 독자적인 북핵미사일 대비책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 미국과 연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독자적인 전략수단에 의해 북핵미사일을 선제적으로 확실하게 제거할 대책을 시급히 갖춰야 할 절체절명의 때이다.
 
국군통수권자와 안보 및 국방당국과 정치권은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믿음이 가도록 북한을 압도하는 국가대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북한 이수용 외무상이 최근 유엔 연설에서 “최후에 우리가 웃을 것”이라는 김정은의 생각을 소개한 것이 헛된 망상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등록일 : 2016-04-25 14:40   |  수정일 : 2016-04-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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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예비역 육군 대령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외교안보학과 초빙교수
홍익대 안보학 초빙교수

육군사관학교 졸업.
합참, 유엔사/연합사, 야전연대장 근무 후 육군 대령으로 전역.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교수 역임
30여년 군 형장경험과 학문적 연구가 조화된 정론으로 안보와 군사, 북한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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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 2016-06-05 )  답글보이기 찬성 : 10 반대 : 7
우린 정신무장해제입니다. 정은이 자신있는말 무시하겠지요. 하지만... 사실 우린 아무것도 없어요. 어쩌면 우리나 위쪽이나 다 사상누각입니다. 북은 말 한마디면... 그쪽으로 다 갑니다.틀렸든 맞았던. 우린.... 산으로 바다로 도시로 가지요. 어디로 갈지 모르지요. 문젠 우리사이에... 북편드는 자들이 큰소리낸다는것이고요. 죽을지도 모르고...
김준영  ( 2016-04-26 )  답글보이기 찬성 : 22 반대 : 5
전쟁의 기본부터 다져나가야 한다. 미사일은 보이는 적이나 간첩과 종북세력은 안보이는 적이다. 이들부터 차근차근 색출해서 사살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핵잠수함 건조작업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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