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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김기호 교수의 안보, 군사, 북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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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좌편향 역사 인식, 바로 잡아야

글 | 김기호 홍익대 안보학 교수/예비역 육군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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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15일 중앙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식에 모인 이승만 대통령(오른쪽), 맥아더 장군(중앙), 하지 장군(왼족)/조선 DB


 KBS가 지난 7일 방영한 다큐멘터리 ‘광복 70주년 특집-뿌리 깊은 미래’ 1편이 대한민국 역사를 편향된 시각에서 보고 있다. 광복과 6·25전쟁이 배경인 이 특집 방송은 남한사회와 미군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한 반면 북한공산집단의 불법 기습남침과 만행은 애써서 누락했다. 이 다큐는 북이 저지른 전쟁과 양민학살 등 온갖 만행은 배제한 대신 9·28 서울 수복 후 남측의 부역 혐의자들의 처벌 등을 부각시켰다.

지난달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 역사책인 ‘10대와 통하는 한국전쟁 이야기(방통대 이임하 교수 저)’를 ‘이달의 책’으로 선정, 보급했다가 최근 취소하였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6·25전쟁 때 북한군의 행동은 미화했고 미국과 이승만 정부가 민간인 피해를 유발했다는 관점 등 곳곳에 좌편향 역사인식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의 책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우수문학도서’에 선정했다가 문제가 되자 제외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금 우리사회에는 좌편향 역사인식이 문학계, 문화계(영화), 학계, 교육계, 종교계 등에 뿌리 깊게 침투되어 있다. 이들 좌편향 역사 인식자들은 대중이 쉽게 접하고 무의식중에 죄파메시지에 동조하게 만드는 좋은 수단인 영화와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국민의식의 좌경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상이다. 반미 및 정부의 무능을 부각시킨 ‘괴물’, 북한군을 동지로 묘사한 ‘공동경비구역(JSA)’, 국가권력의 몰인정성을 비판한 ‘효자동 이발사’, 북한군의 훈훈함을 국군과 미군의 잔인함과 대비시킨 ‘웨컴투 동막골’ 등이 대표적인 좌편향 영화이다.
 
영화를 비롯한 문화계와 문학계의 좌편향 양상은 가히 ‘문화권력’이라고 할 정도로 진보를 가장한 좌파가 장악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보수와 진보가 50대 50이지만 문화 쪽은 진보가 거의 98%까지 장악하고 있다.”는 작가 이문열씨의 말(‘미래한국’과 인텨뷰)에서 진보를 좌파로 보면 된다. 이들이 문화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기에 우파 보수정권하에서도 좌편향 도서가 우수도서로 선정되고 좌편향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좌편향 역사인식의 확산은 문화계 뿐만 아니다. 역사학계에는 소위 진보사학자라는 이름으로 미(美) 부르스 커밍스(Bruce Cumings)의 영향을 받은 좌편향 역사학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서 현대사를 바르게 집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계에는 전교조가 청소년들에게 좌편향된 교육을 하고 있다. 종교계에는 종교 지도자급 인사들이 반정부활동을 선동하면서 좌편향 사회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사회에 독버섯처럼 뿌리 깊게 확산된 좌편향 역사인식은 이제 바로잡지 않으면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준에 와 있다. 구국최후의 보루인 우리 군에서 지금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장병정신교육 혁신 등 안보전략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때이다.
 
 
 

 
등록일 : 2015-02-19 오후 3:58:00   |  수정일 : 2015-0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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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예비역 육군 대령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외교안보학과 초빙교수
홍익대 안보학 초빙교수

육군사관학교 졸업.
합참, 유엔사/연합사, 야전연대장 근무 후 육군 대령으로 전역.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교수 역임
30여년 군 형장경험과 학문적 연구가 조화된 정론으로 안보와 군사, 북한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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