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시리즈 | 사실과 논리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 복병 2030세대... 2030세대가 왼쪽으로 기우는 나라를 살릴 것인가?

북한정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하이재킹하다시피 하여 태극기를 내리게 하고, 여자아이스하키 팀에 상처를 주는 데 반발한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북한정권이 금강산 문화행사를 취소하도록 한 배경이기도 하다.

글 | 조갑제(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필자의 다른 기사

본문이미지
쇼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2030세대의 '김정은 화형식' 운동. /이미지: 유투브 영상 캡쳐

2030세대가 왼쪽으로 기우는 나라를 살릴 것인가. 북한정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하이재킹하다시피 하여 태극기를 내리게 하고, 여자아이스하키 팀에 상처를 주는 데 반발한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북한정권이 금강산 문화행사를 취소하도록 한 배경이기도 하다.   
 
2030 세대와 문재인 정권의 핵심 4050 세대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   
 
1. 취업이 어려운 2030세대는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분노한다.
 
2. 군복무 경험이 최근인데다가 국제경험이 많은 2030 세대는 동연배의 금수저인 김정은을 경멸한다.
 
3. 그 김정은에 굴종하는 문재인 정권에는 화를 낼 수밖에 없다. 김일성을 숭배한 전력(前歷)이 있는 좌익 운동권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다.
 
4. 2030세대는 사실에 승복하는 실용정신이 강하다. 정권 내의 4050 세대는 이념을 사실 위에 둔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공사 재개를 결정한 데는 2030의 생각이 공사 중단에서 공사 재개로 돈 것이 결정적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건설 재개 의견은 20대 53.1%, 30대 47%, 50대 60.5%, 60대 이상 77.5%였다. 40대만 건설 재개 42%, 중단 54.7%, 판단 유보 3.3%로 중단 의견이 많았다. 가장 극적으로 의견을 바꾼 집단은 20·30대였다. 1차 조사의 경우 20·30대는 건설 중단(20대 28.9%, 30대 41.9%)이 재개(20대 17.9%, 30대 19.5%)보다 우세했다. 동시에 판단 유보도 20대 53.3%, 30대 38.6%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그러나 토론 후 실시된 4차 조사에서 20대는 건설 재개 53.1%, 중단 41.7%, 판단 유보 5.2%였고, 30대에서는 건설 재개 47%, 중단 44.9%, 판단 유보 8.1%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생각을 바꾼 것이다.
 
5. 4050 세대는 북한정권의 가짜 민족주의 전략에 넘어가 ‘우리민족끼리’ 운운하는데 2030세대는 국제화, 실용화되어 있어 배타적 민족주의를 거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이 통일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6. 김정은의 평화공세는 2030이란 복병을 만난 셈이다. 문재인 정권도 높은 지지율에 취하여 이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7. 문재인 정부로서도 선택을 해야 한다. 북한정권에 굴욕적으로 끌려갈 것인가, 여기서 선을 그을 것인가? 북한정권은 문재인 정부를 종속화시켜 한미동맹을 깨고, 유엔 안보리의 對北압박 구도에 구멍을 냄으로써 자신들의 핵무장을 기정사실화 한 뒤 핵과 남한 내 종북세력을 결합시켜 공산화 통일을 이루려 한다. 평창올림픽은 그런 구도를 만드는 데 절묘한 기회인 것이다. 다만 북한정권이 놓친 것은 자존심 상한 젊은 세대의 반발이다. 끌려가고 싶은 문재인 정부도 이것이 부담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정권의 압박에 굴복하면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는 개헌정국(改憲政局)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력상실을 뜻한다. 김정은에 끌려 가면 국민 지지를 잃을 것 같고 김정은에 맞서려니 이념적 소신을 포기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선 김정은이냐, 대한민국이냐의 선택이다.
출처 | 조갑제닷컴
등록일 : 2018-01-31 09:17   |  수정일 : 2018-01-31 09:24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니스트 사진

조갑제(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1945년 10월 일본에서 났다가 이듬해 고향인 경북 청송으로 돌아왔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학(현재의 釜慶大)에 들어가 2학년을 마친 뒤 군에 입대, 제대 후 1971년 부산의 국제신보 수습기자로 입사해 언론생활을 시작했다.
문화부, 사회부 기자로 일하면서 경찰, 공해, 석유분야를 다루었는데 1974년 중금속 오염에 대한 추적 보도로 제7회 한국기자상(취재보도부문·한국기자협회 제정)을 받았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 취재를 했다. 1980년 6월 신문사를 그만둔 뒤 월간잡지 <마당> 편집장을 거쳐 1983년 조선일보에 입사, <月刊朝鮮> 편집장으로 일했다.
저자가 <月刊朝鮮> 편집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月刊朝鮮>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보도로 1994년 관훈언론상(관훈클럽 제정)을 수상했고 ‘6·29 선언의 진실’ ‘12·12 사건-장군들의 육성 녹음 테이프’ 등 많은 특종을 했다. 1996년부터 1년 간 국제 중견 언론인 연수기관인 하버드대학 부설 니만재단에서 연수를 했다. 2001년 <月刊朝鮮>이 조선일보사에서 分社하면서 (주)月刊朝鮮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조갑제닷컴>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석유사정 훤히 압시다》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 《有故》 《국가안전기획부》 《軍部》 《이제 우리도 무기를 들자》 《朴正熙 傳記》(全13권) 등을 출간했다.

2건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을  ( 2018-02-01 )  답글보이기 찬성 : 11 반대 : 3
욕하거나 탓하지 마라. 똘똘뭉쳐서 그를 뽑은 사람들이 있다. 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그를 원하지 않았건만, 그들은 뿔뿔이 흩어진 미세먼지들에 불과했다.
최승균  ( 2018-01-31 )  답글보이기 찬성 : 85 반대 : 10
국가와 국민의 자유롭고 풍요한 미래를 위해,제발 김정은과 손을 잡아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젊은 2030 세대가 심판하리라.
좌익 일변의 주사파 정권을.....
맨위로
자유지성광장 마음챙김 명상 클래스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