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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신종태 교수의 세계 전사적지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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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는 어떻게 프랑스를 격파했나?

1871년 1월 29일, 4개월 동안 굶주림과 추위에 지친 파리정부는 독일에게 항복한다.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굶어죽은 유아들만 4800명에 달했다. 프랑스는 50억 프랑의 전쟁배상금과 알토란같은 알자스ㆍ로렌지역을 독일에게 할양했다.

프랑스와의 전쟁승리 후 비스마르크는 본격적인 부국강병 정책추진과 대외 식민지 확보에 눈을 돌린다. 그는 더 이상 전쟁을 통해 국익을 확충하려고 하지 않았다. 노련한 외교로 프랑스를 고립시키고 영국러시아와의 돈독한 관계로 세력균형을 도모한다

글 | 신종태 전쟁과 평화연구소 교수
필자의 다른 기사

보불전쟁! 프랑스 비스마르크에게 무릎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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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보불전쟁의 격전장 세당성 전경
 
치밀한 비스마르크의 전쟁준비
말만 앞세우는 프랑스 정부와 군대
 
비스마르크는 한반도에서 대륙세력인 당나라를 몰아내고 역사상 처음으로 한민족 통일 을 이룩한 신라의 김유신 장군과 비슷한 인물이다. 특히 비스마르크 기념관은 독일통일 과정, 프랑스오스트리아와의 전쟁사 등을 잘 소개하고 있다. 유럽 강국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독일과는 보불전쟁, 12차 대전 등 대규모의 전쟁을 수차례 치른다. 기념관내에는 보불전쟁의 상세한 경과와 관련 지도 등이 흥미롭게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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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의 비스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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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와 부인 요한나

1866년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이센은 유럽의 강국으로 새롭게 부상한다. 그 후 스페인의 왕 책봉문제로 인하여 프랑스와 외교적 갈등이 일어난다. 전통적으로 유럽의 맹주 자리를 지켜왔던 프랑스의 프로이센에 대한 오만불손한 외교자세와 오래전부터 프랑스와의 전쟁에 대비해 온 비스마르크의 책략이 충돌하면서 결국 18707월 보불전쟁이 발발한다.
 
프로이센 군대에 포위된 파리
내부 분란으로 결국 무릎 꿇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는 보름 동안에 40만의 병력을 국경까지 동원할 수 있다고 장담했으나 막상 전쟁이 터지자 겨우 25만의 병력을 집결시킨다. 프로이센군은 병력훈련장비기동성 면에서 프랑스군을 압도했다. 연이은 프랑스의 패배 소식에 18708, 파리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9월에는 세당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황제 나폴레옹 3세와 약 9만여 명이 포로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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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불전쟁의 격전지 세당성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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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당시내를 관통하는 다뉴브강(이도시는 보불전쟁.제1/2차세계대전 간 독.프랑스 간 격전지였다)

이런 와중에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나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고 10월경 프로이센군은 파리를 완벽하게 포위한다. 고립된 시민들의 생활은 추위와 식량부족 등으로 처참했다. 물가는 매일같이 치솟았고 개고양이쥐까지 양식으로 매매되었다. 국민 총동원을 위해 내무장관 강베타는 열기구를 타고 필사적으로 파리를 탈출한다. 그러나 사분오열된 프랑스 국민들은 무력하기만 하였다.
 
12월부터 프로이센군은 매일 3000-4000 발의 포탄을 파리로 퍼부었다. 프랑스 각료들은 주전파와 주화파로 나누어져 매일같이 소모적인 논쟁으로 시간을 보낸다. 흡사 1636년 병자호란 시 남한산성에서 청군에 포위된 조선의 인조와 신하들이 과감한 반격작전 한번 시도해 보지 못하고 쓸데없는 말싸움으로만 시간을 보내다 결국 항복했던 행태와 너무나 닮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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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항복을 받고 파리로 입성한 비스마르크
 
1871129, 4개월 동안 굶주림과 추위에 지친 파리정부는 독일에게 항복한다.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굶어죽은 유아들만 4800명에 달했다. 프랑스는 50억 프랑의 전쟁배상금과 알토란같은 알자스로렌지역을 독일에게 할양했다.
 
프랑스와의 전쟁승리 후 비스마르크는 본격적인 부국강병 정책추진과 대외 식민지 확보에 눈을 돌린다. 그는 더 이상 전쟁을 통해 국익을 확충하려고 하지 않았다. 노련한 외교로 프랑스를 고립시키고 영국러시아와의 돈독한 관계로 세력균형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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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아프리카의 독일 식민지

그러나 18889, 빌헬름 2세 즉위 이후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비스마르크는 황제와의 충돌로 1890년 총리직을 사직한다. 결국 빌헬름 2세의 서투른 외교로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되고 처참한 패전국의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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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직을 떠난 말년의 비스마르크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도할
의식있는 한국청년들이 가 볼만한 곳
 
기념관 출구 근처에 비스마르크가 사용하던 책상과 의자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자기 조국의 번영과 평화를 꿈꾸는 많은 관람객들은 그 곳에 앉아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70년 가까운 분단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통일의 웅대한 꿈을 꾸는 의식 있는 한국청년들이 방문해 볼만한 사적지다. 그리고 통일 독일의 초석이 된 비스마르크의 민족을 위한 비전과 지혜를 배웠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등록일 : 2014-08-11 오전 9:25:00   |  수정일 : 2014-08-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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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신종태 전쟁과 평화연구소 교수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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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 2014-08-13 )  답글보이기 찬성 : 13 반대 : 12
조국의번영과평화를위해... 한국가의 국론이 사분오열46124;을때 어떠한결과가 오는지 우리 한반도 역사가 잘 설명해주져 많은 젊은이들이 눈과마음을 보다넓게보고 판단할수있도록 좋은예기 많이 써 주시기바랍니다..
정계철  ( 2014-08-10 )  답글보이기 찬성 : 15 반대 : 11
세당내를 관통하는 다뉴브강(이도시는 보불전쟁.제1/2차세계대전 간 독.프랑스 간 격전지였다)

위키에서 인용한 아래 내용과 동이란 다늅강인지요?
도나우 강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좌표: 북위 45° 13′ 3″ 동경 29° 45′ 41″
도나우 강
다뉴브·도나피아·두너·두나레
두나브·두나이·투나
(지리 유형: 강)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의 경계에 있는
도나우 강의 협곡인 철문(Iron Gate)
나라 독일 · 오스트리아 · 슬로바키아 · 헝가리 · 크로아티아 · 세르비아 · 불가리아 · 몰도바 · 우크라이나 · 루마니아
도시 울름 · 잉골슈타트 · 레겐스부르크 · 파사우 · 빈 · 브라티슬라바 · 부다페스트 · 모하치 · 부코바르 · 바치카팔란카 · 노비사드 · 베오그라드 · 드로베타투르누세베린 · 비딘 · 루세 · 갈라치 · 브러일라 · 툴체아 · 술리나
주 발원지 브레그 강(Breg)
- 위치 독일 검은숲의 푸르트방엔 시
- 고도 1,078m (3,537ft)
- 길이 49km (30mi)
- 좌표 북위 48° 05′ 44″ 동경 08° 09′ 18″
2차 발원지 브리가흐 천(Brigach)
- 위치 독일 검은숲의 산크트 게오르겐
- 고도 940m (3,084ft)
- 길이 43km (27mi)
- 좌표 북위 48° 06′ 24″ 동경 08° 16′ 51″
합류점
- 위치 독일 검은숲의 도나우에싱겐
- 좌표 북위 47° 57′ 03″ 동경 08° 31′ 13″
하구 도나우 삼각주
- 위치 루마니아의 도브로제아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
- 좌표 북위 45° 13′ 3″ 동경 29° 45′ 41″
길이 2,860km (1,777mi)
면적 817,000km² (315,445sq mi)
유량 도나우 삼각주 앞
- 평균 6,500m³/s (229,545cu ft/s)
기타 지역에서의 평균 유량
- 파사우 580m³/s (20,483cu ft/s)
파사우의 30km 앞
- 빈 1,900m³/s (67,098cu ft/s)
- 부다페스트 2,350m³/s (82,989cu ft/s)
- 베오그라드 4,000m³/s (141,259cu ft/s)
도나우 강 지도

도나우 강(독일어: Donau, 영어: Danube 다뉴브*, 라틴어: Danubius, 문화어: 두나이 강)은 독일 남부에서 발원하여 루마니아 동쪽 해안을 통해 흑해로 흘러가는 길이 2,860km의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도나우 강은 독일 남부의 브레게 강과 브리가흐 강이 합류하면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흘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대평원을 지나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이른다. 여기서 강은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면서 카르파티안 산맥과 발칸 산맥 사이를 통과하는데 이곳은 철문(the Iron Gate)이라고 불리는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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