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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세금전문 회계사 오종원의 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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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 법-감가상각비란 ?

글 | 오종원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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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운영하는 CEO의 경우 미래의 경기변동을 예측하여 설비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듯 하다. 기업이 설비투자를 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호황이 될 경우 시장에서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 할 것이다. 반면 미래의 경기변동을 잘못 예측하는 경우에는 설비투자에 소요된 자금에 대한 이자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어려움에 처해질 수도 있다.
 
기업이 기계장치나 공장건물 등에 투자한 경우 회계장부(재무상태표)에는 ‘유형자산’으로 기록된다. ‘유형자산’이란 기업이 통상 1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업무에 직접 사용하는 자산으로써 물리적 형태가 있는 자산을 말한다. 이러한 유형자산의 사례에는 제조업의 경우 공장건물, 차량운반구, 컴퓨터, 책상 등의 집기비품 등이 있으며 병원의 경우 환자의 수술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 등이 있다 하겠다. 유형자산은 회사업무에 장기간 사용되는 자산인 바, 현행 회계학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회사업무에 사용되는 자산에 대하여 당해 자산의 ‘예상 사용기간(이를 ‘내용연수‘라 부른다)’에 걸쳐서  비용으로 안분하여 인식하는 절차를 ‘감가상각’이라 부른다.
 
예컨대 회사가  2014년 1월 1일 본사건물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물을 1,000억원에 구입하여 향후 40년동안 사용할 예정이라면 2014년(2014.1.1.~12.31.) 1년 동안 본사건물로 사용된 건물의 가치 감소분은 25억원(= 1,000억원/40년)이므로 ‘감가상각비’는 25억원이라는 의미이다. 이 경우 건물의 취득원가 1,000억원에서 감가상각으로 인한 가치 감소분 25억원을 차감한 금액인 975억원을 회계학에서는 ‘장부가액’이라 부른다.
 
회계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부서에 근무하는 독자들이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회계용어가 감가상각이 아닌가 생각한다. 기업이 건물을 1,000억원에 구입하는 경우 시간이 경과할수록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회계학에서는 구입이후 내용연수 동안 일괄적으로 가치감소분을 인식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하는 질문을 필자는 회계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자주 받아왔다.
 
현행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에서는 건물 등 유형자산을 취득한 경우 일단 취득원가를 내용연수에 걸쳐 안분하여 비용으로 인식하고 취득이후의 유형자산의 가치증가분은 나중에 자산을 처분할 때 이익으로 인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1,000억원에 구입하여 감가상각비로 100억원을 인식한 건물을 1,200억원에 처분한 경우에는 처분으로 받은 대가인 1,200억원에서 처분시점에서의 장부가액 900억원(=1,000억원 - 100억원)을 차감한 금액(300억원)을 유형자산처분이익으로 회계장부(손익계산서)에 반영한다는 의미이다. ‘감가상각비’는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할 때 고려하여야 할 주요 재무제표 항목인 바, 기업의 재무제표분석에 관심이 있는 CEO 및 독자들은 유익하게 활용하시기 바란다.
등록일 : 2014-06-02 10:22   |  수정일 : 2014-07-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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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오종원 공인회계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영화회계법인 근무

-법무법인 대륙 세무고문 및 조세전담 회계사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세무서장급 전문연구과정 조세법 교수요원

-일선 세무서 조사요원 조세법 강사

-금융기관 PB전담 상속증여양도세 칼럼니스트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수상(벤처기업 세제발전 공로)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 출강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세매뉴얼 집필위원

-금융기관 본점 VIP센터 상속증여 절세전략(Tax-planning) 세무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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