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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최재형의 2030이여, 돈을 지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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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려면- 통찰력과 용기가 필요

돈을 지배하는 자 vs 돈에 지배되는 자!⑮

글 | 최재형 VIP wealth manager(VIP 자산관리 투자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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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남들보다 100, 200권 더 읽는다고 삶이 달라지진 않는다. 그러나 1000, 2000권을 더 읽으면 삶이 달라진다. 사진은 2014년 새해를 연 베스트셀러들./ 조선DB.

통찰력도 용기도 연습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기가 재미를 느끼는 활동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게 된다. 바로 재미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재미가 있는 것은 내가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잘 하는 것들이다. 운동을 남들보다 잘하면 운동이 재미있다. 전자제품 분해와 조립이 재미있다는 건 내가 그 분야에서 남들보다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것에는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도 시간 가는 줄도, 힘든 줄도 모른 체 노력하게 된다. 어쩌면 반복된 추가 시간 투입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충분한 연습이 된다.
 
그러나, 세상은 내가 재미있는 것만 하면서 살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비록 처음에 재미가 없더라도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그대 혹시 알고 있는가? 통찰력도 용기도 연습이라는 것을…. 그것도 그 연습이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남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관람하고 싶은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 그것들은 모두 다 한낱 취미생활일 뿐이다. 저 말에 공감을 하는가? 골프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세계 최고 운동선수는 20세 내외이다. 나이가 들면 순발력과 민첩성이 20대를 따라 갈 수가 없다. 즉 예체능에는 젊은 천재가 존재한다. 그러나 예체능을 제외한 다른 인문 분야에서는 젊은 천재가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오래 못 간다. 왜냐하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터득하여 고수의 반열(부자)에 오르는 것은 경험과 연습이 재능을 추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시대(386세대)의 남자들에게는 당구가 즐거운 오락이었다. 그러나 당구도 취미생활로 하니까 재미가 있지, 누군가 돈을 지불하고 보고 싶을 정도의 경지에 오르려면 당구 치는 것이 절대 재미 있을 수가 없다. 매일 12시간씩 하루도 안 빼고 몇 년을 연습하는 당구가 재미있겠는가? 생선회가 맛있다고 삼시세끼를 계속해서 회로 3일만 먹어봐라! 그래도 회가 맛있는가? 친구들끼리 당구장 게임비 내기로 치는 당구는 재미가 있다. 오락이니까.
 
그러나 관객들이 내가 당구 치는 것을 돈 내고 보러 올 정도로 환상적인 수준으로 잘 하려면 대충 취미 삼아 당구를 쳐서는 택도 없다. 프로 당구선수가 되는 것은 모든 것을 끊고 몇 년을 피나는 훈련을 하고도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 죽도록 피나는 훈련을 하고도 부상으로 낙오된 자들은 수도 없이 많다.
 
용기도 당구와 다를 바 없는 연습의 산물이다. 내가 손해볼 걸 뻔히 알면서도 묵묵히 다가서는 용기! 이것은 연습으로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들이 모두 다 외면하는 화장실 청소를 자원할 수 있는가? 남들이 모두 다 따뜻한 양지를 찾아갈 때, 춥고 배고픈 줄 알면서 음지를 자원할 수 있는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버스에 올라탔을 때,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자리를 양보할 수 있는가? 추운 겨울날 아침에도 변함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은 사소한 것들이기 때문에 용기가 아니라고? 용기가 맞다. 그리고 연습이 필요한 것들이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하자! 어디서 본 듯한 표현 아닌가?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원리이다. 용기를 내서 행동에 옮겨 본 놈이 다음에 또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앞서 나간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시작했을 때에는 언제 끝내야 하는지를 대부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좋아서 재미 있어서 시작한 게임은 언제든지 원하는 때에 끝내도 상관없다. 그러나 내가 하기 싫지만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억지로 시작한 연습은 재미가 느껴질 때 끝내야 한다. 즉 그 반복되는 연습으로부터 재미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 이제 빨리 끝내고 싶지 않고 더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재미가 느껴질 때 끝내면 된다. 그 정도 수준이 되면 일정 수준의 경지에는 오른 것이다.
 
예를 들어 건강을 위하여 하루에 5킬로씩 주 3회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처음에는 연습량이 적기 때문에 힘들다. 두 번째 날도 역시 힘들다. 한 달을 그렇게 달려도 두 달을 그렇게 달려도 힘이 드는 건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힘이 들고 뛰기 싫다면 아직 끝낼 때가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6개월을 꾸준히 달려보라. 이제 다리에 근육도 붙고 힘도 붙어서 달리는 것이 재미가 있다. 이제는 주 3회 달리기를 하지 않으면 몸이 무겁다. 달리고 나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연습이 되어 일정 수준의 경지에 오른 것이다.
 
인간의 용기는 육체적 건강에서 출발한다. 사람이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마치 호주머니에 돈이 없는 상태로 돌아다니는 할인점 쇼핑이 재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지지대가 탄탄하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적으로 자신감이 있을 때 직장 생활이던 친구관계이던 모든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운동이란 용기의 출발점이다.
 
K는 한 때 잘나가는 직장인이었다. 80년대 대학을 다닌 386세대로서 드물게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도 마쳤다. 그러나 인생은 그에게 영원한 행복을 약속하지 않았다. 40대 초에 발생한 단 한번의 교통사고는 그의 운명을 180도 바꿔 버렸다. 사고 합의금으로 전 재산이 연기처럼 날아가 버렸다. 항상 행복했던 건 아니지만 유일한 안식처였던 가정도 두 동강이 나버렸다.
 
몸도 마음도 무거웠지만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그를 쓰러지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다. 촌에서 어떻게 올라 왔는데이렇게 인생을 마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내가 이러자고 개나리 봇짐 매고 촌에서 서울로 올라 왔던가?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먼저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매주 3회 밤마다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처음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근육도 붙고 힘이 붙어서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운동을 꾸준히 1년을 넘게 하자 건강이 되찾아졌다.
 
K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었다. 물론 인생이 풍비박산이 나고 나서 답답한 마음에 나름 유명하다는 사주도사들을 찾아가서 자기의 미래를 물어 보기도 했었다. 그 중에 한 분이 책 속에 돈이 있다는 말을 했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서점엘 다녔다. 어려서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면서부터는 이론으로 가득한 책을 멀리했었다. 그리고는 실제 사건이 발생하는 실물시장을 중심으로 인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불행이 닥치고 보니 호시절에 어울렸던 사람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만나주는 사람도 많지 않고 시간은 많으니 책을 읽기에는 아주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미처 인간이 생각지 못한 많은 것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달리기로 건강을 되찾아 자신감이 생기고 독서를 통하여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삶에 의욕이 불타 올랐다. 너무 큰 불행을 겪고 나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되니 항상 내가 우선(Me First!)했던 과거의 삶이 반성도 되었다.
 
나의 경기를 돈을 지불하고 보고 싶을 수준이 되려면 고통이 수반된다
 
K는 긴 불행의 터널을 통과한 후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과거처럼 항상 자기 것을 먼저 챙기지 않아도 먼저 챙긴 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작은 손해가 뻔한 데도 불구하고 양보할 수 있었다. 물론 용기의 달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이젠 웬만한 것쯤 손해보고라도 더 큰 미래를 생각하는 여유가 생겼다. 참새들의 입방아에 매번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는 여유가 생겼다.
 
K는 독서의 위대함도 알게 되었다. 책을 남들보다 100, 200권 더 읽는다고 삶이 달라지진 않았다. 그러나 1000, 2000권 더 읽으면 삶이 달라졌다. 10000, 20000권을 더 읽으면 확실히 달라진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책도 경제경영분야의 책을 천 권 이상 읽게 되면서부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었다. 사례로 드는 스토리들이 중복되는 경우도 많았고 또 결론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K는 독서량이 누적됨에 따라서 세상을 보는 눈이 신문 같은 언론이 보여주는 데로만 보지 않는 자기만의 눈과 주관이 생겨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언론만을 믿지 않고 현장을 확인하여 기회를 찾는 요령도 터득했다. 현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인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 전체를 한 눈에 꿰뚫어 보기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충분한 독서를 통하여 두뇌에 탄탄한 그물망이 만들어지면 어렴풋이나마 세상이 흘러가는 방향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려면, 통찰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용기와 통찰력은 첫 출발이 운동이고 건강으로 이어지며 자신감이 충만할 때 독서를 통해 긴 시간에 걸쳐 가을 들녘의 누런 평야처럼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다음엔 또 다른 대량 생산 대량 소비를 복제하는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알아본다.
등록일 : 2014-01-28 18:31   |  수정일 : 2014-01-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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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VIP wealth manager(VIP 자산관리 투자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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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영  ( 2014-02-04 )  답글보이기 찬성 : 3 반대 : 11
1만시간의 법칙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루비  ( 2014-01-30 )  답글보이기 찬성 : 8 반대 : 10
뭐든지 통찰력.용기도 연습이라는것들.남들보다 한발앞서 독서를 통해서 ...
세상을 크게 보는 눈도 생기는 법이겠지요.∼∼∼∼^^
김봉주  ( 2014-01-30 )  답글보이기 찬성 : 4 반대 : 7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려면, 통찰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용기와 통찰력은 첫 출발이 운동이고 건강으로 이어지며 자신감이 충만할 때 독서를 통해 긴 시간에 걸쳐 가을 들녘의 누런 평야처럼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결론이.... 독서와 시행착오의 용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원식  ( 2014-01-30 )  답글보이기 찬성 : 13 반대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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