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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한글 지킨 외솔 최현배 문학·논술·논문 전집 발간

글 | 선수현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2019-03-28 09:45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면, 우리글을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대표적 인물로 외솔 최현배(1894~1970)를 꼽을 수 있다. 일제가 한글의 말살정책을 시행했을 때 최현배 선생은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국어부터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했다.
 
외솔 최현배는 1926년 조선어학회를 창립, 한글 보전에 힘썼고 광복 후에는 ‘국어교과서편찬위원회’를 조직해 국어 교과서 편찬에 착수했다. 오랫동안 일본어 사용이 강요되면서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학생이 대부분이던 때다. 그는 <한글>지를 창간, ‘한글날’ 제정에 참여했으며 <우리말본>, <한글갈>, <글자의 혁명> 등을 집필하며 한글 문법의 초석을 세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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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최현배. 사진=독립기념관

외솔이 별세한 후 그가 국어연구와 국어운동을 위해 펼쳐온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1971년 외솔회가 발족했다. 최근 외솔회는 <외솔 최현배의 문학·논술·논문 전집> 4권을 발간하며 그 뜻을 잇고 있다. 이 전집은 외솔이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시조, 시, 수필, 논술, 논문을 엮은 것으로 그의 학문과 철학, 사상이 결집되어 있다. 한글 관련 규정, 국어문법 체계와 술어, 가로쓰기 등의 문제와 이견에 대한 논쟁, 말모이(사전 편찬)의 과정과 그에 얽힌 사건 등도 적나라하게 실렸다.
 
외솔회는 “이 책들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이론과 더불어 그것을 지키기에 노력한 선인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어 일반인들은 물론 각급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지식의 습득과 논술 학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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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솔회
 
등록일 : 2019-03-28 09:45   |  수정일 : 2019-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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