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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기획사’출신은 아니지만

스타의 무대 밖 ‘매일’들 | 청하

글 | 유슬기 기자

새해, 한 언론사의 리포트에서 청년의 약 50%가 ‘아무리 노력해도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22.4%가 ‘나 스스로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노력은 무가치할까. 노력의 가치는 성공이 아니라 ‘매일’에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단단하게 해준 건 재능이나 인기, 회사의 든든한 지원이 아니라 ‘매일 내가 한 운동’ ‘매일 내 곁에 있어준 사람들’ ‘매일 내가 부른 노래’라고 말한다. 그 매일이 쌓여 눈부신 오늘이 있기에 ‘인생은 살아볼 만한 것’이라고. ‘2018년을 빛낸 세 명의 스타’, 반짝이는 이들의 성공기는 눈부셨다. 무대 아래를 비추면 ‘노오력’으로 자신을 단련하는, 주목받지 않는 매일이 있었다.

© MNH 엔터테인먼트
1월 2일 공개한 청하의 솔로곡 ‘벌써 12시’가 다음 날 벅스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청하는 〈프로듀스 101〉이 배출한 아이오아이(IOI) 중 현재 가장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멤버다. 전체 순위 4위로 IOI에 안착한 청하는, 춤과 노래가 모두 되는 멤버로 인기를 모았다. 대형기획사 출신은 아니지만, 착실하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IOI 활동이 종료된 후, 2017년 ‘월화수목금토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청하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총 3장의 미니앨범을 냈다. 다른 멤버에 비해 연습생 생활이 길었던 청하는 그만큼 깊은 내공을 보여줬다. 그는 6~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고, 비원에이포(B1A4)와 울랄라세션의 백댄서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현재 그와 함께 하는 댄서팀도 10년 정도 인연을 맺은 이들이다. 그의 무대가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멤버로 발탁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는 〈프로듀스 48〉을 준비하는 후배 연습생들에게 “정해진 틀 안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매주 일요일 EBS 라디오 〈청하의 경청〉 DJ를 맡고 있는 그는 “앞으로의 음악에는 라디오에서 들은 사연과, 나의 이야기, 어머니와 둘이 살며 어려웠던 시절 등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 KBS
최근 집안의 빚을 모두 청산했다는 청하는 “엄마가 자신을 위해 돈 쓰는 것을 어려워해 에코백만 들고 다닌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은 가방을 선물해드렸다”고 한다.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 출연한 청하는 “데뷔 이후 모든 돈 관리를 어머니가 한다”고 말했다. 활동비는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할 뿐 아니라, 필요한 건 어머니가 알아서 사 주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돈 쓸 일이 많지 않다’고 말이다. 살뜰한 효녀, 청하의 성공기에는 항상 ‘대형기획사 출신이 아니지만’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대형기획사가 아니라서 아쉬웠던 적은 없어요. 저에게는 지금 회사를 만났기에 잘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수험생 친구들에게도 꼭 일류 대학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 친구들, 전공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요. 저에게는 지금의 스태프가 최고의 스태프거든요.”
등록일 : 2019-01-24 09:58   |  수정일 : 2019-01-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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