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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포착? 슈, 끝나지 않은 도박 논란

한땐 ‘원조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는 곧 ‘도박’이라는 꼬리표로 대치됐다. 지난 9월 연일 포털 실검에 이름을 올리고부터다. 도박자금으로 사기죄에 휘말린 슈가 한 달째 잠잠하다. 그러던 중 그의 해외 카지노 목격담이 들려왔다. 이번엔 사진도 함께다.

글 | 박지현 여성조선 기자

베팅 높은 VIP룸서 새벽 3시까지

제보자 A씨는 중년 남성이다. 그는 “마카오와 홍콩을 오가며 사업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전화를 걸어온 건 9월 말이었다. ‘사건’이 정점을 찍은 후다. 뒤늦은 제보에 대해 A씨는 “조용히 묻어두려 했는데, 슈가 카지노를 ‘호기심에 한 번 간 것이고 작업을 당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기에 사실이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건 보도 후 슈는 “(카지노에) 우연히 한 번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안팎으로 목격담이 전해지며 ‘상습 도박설’이 돌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완강히 일축했다. 영종도 카지노 목격담은 구체적으로 기사화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A씨는 “혹시 몰라 뒷모습도 찍어뒀다”고 했다. 장소는 마카오 반도의 마카오 샌즈 2층. 날짜는 지난 4월 12일. A씨가 슈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그의 옆 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주황빛으로 염색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안경을 꼈다. 상의는 흰색 카디건을 입었다. 주변에는 카지노 직원이 서 있다. 옆자리에는 낯선 남성이 앉아 있었다고 한다. 머리가 길고 키는 작았으며 미남형이었는데, 특히 팔 전체를 덮은 커다란 문신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그는 “슈는 해당 남성과 사나흘 함께 업장을 찾았다. 게임을 하던 곳은 퍼블릭이 아니라 하이리밋이다. 베팅가격이 큰 중VIP만 오는 곳이다. 그날 도박칩은 한국 돈으로 4000만~5000만원 정도였다. 달러도 6000만~7000만원 정도 사더라”고 전했다. A씨는 “결국 따지는 못한 채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통화 이후 그는 사진 한 장을 전송해왔다. A씨는 “차마 정면을 찍지는 못했다.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슈가 확실했다”고 말했다. 촬영시각은 4월 12일 새벽 3시였다.
 

“사실 여부? 답할 의무 없다”

슈는 현재 대외 활동을 완전히 접은 상태다. 활동 당시 매니저는 더 이상 담당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으며, 그의 개인 전화번호도 바뀐 상태다. 사진 속 주인공은 슈가 맞을까. 슈의 법률대리인인 이정원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에게 물었다. 정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보내줄 테니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다.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럴 의무도 없고, 필요도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누누이 얘기했다시피 슈가 외국인 국적인 만큼 국내 외국인 카지노 출입은 불법이 아니다”면서 “라스베이거스도 갈 수 있고, 마카오도 갈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일각에서 ‘상습도박’이라는 걸 문제 삼는데,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다고 그게 죄가 될 수는 없다. 상습도박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얘기하는 건 비전문가들이 하는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갔다는 얘기냐”고 묻자, 그는 “다시 한 번 거기에 대답할 의무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다만 기사 보도 이후 적절한 대응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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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4월 12일 마카오 카지노에서 슈를 봤다며 이 사진을 전송해왔다. 왼쪽으로 문신을 한 남성의 팔이 보인다.

슈 사기죄, 진행 상황은?

발단은 지난 8월 5일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두 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불거진 직후 슈는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이내 피소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 업장에 가게 됐다.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 자금으로 쓴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중은 ‘호기심’이라는 단어에 의구심을 표했다. 카지노에 처음 갔다가 수억원의 빚을 졌다는 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 여기에 구체적인 영종도 카지노 목격담이 기사화되면서 ‘상습 도박설’에 무게가 실렸다. 슈가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VIP룸을 이용했고, 그곳에서 바카라를 하다 8000만원을 한 번에 잃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현재 슈와 고소인 측은 대질 조사를 끝낸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9월 17일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에서 치러진 대질 조사에서 슈와 고소인 측은 돈 빌린 과정과 이후 상황, 정확한 채무 규모 등에 대해 여전히 엇갈린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슈 측은 “사실상 작업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후 근 한 달간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태다. 이에 슈 측 이정원 변호사는 10월 19일 “10월 말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당연히 무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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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의 미래는? 남편 임효성 “가정 지킬 것”

슈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드림스 컴 트루’ 등의 곡이 히트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예능 등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동갑내기인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과 결혼했다. 이후 쌍둥이 딸과 아들까지 3남매를 낳아 ‘다둥이맘 스타’가 됐다. 2015~16년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1남 2녀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베테랑 엄마의 면모로 그즈음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종횡무진했다. 실제로 최근 2~3년 쌍둥이 딸과 함께 20여 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맡았다. 방송에서 다수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거둬들인 수입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도박설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당초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다방면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자연히 남편과의 불화설도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남편 임효성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적극 부인했다.

임효성은 지난 8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항간에 떠돌고 정보지에 담긴 내용은 과장됐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가 없으나 마치 소설과 같은 이야기들까지 횡행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확대 해석이나 루머 생성은 멈춰주시길 바란다. 한 가정이 이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도록 배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무변제 불이행에 대해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백방으로 노력해 꼭 빌린 돈을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임효성은 슈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점을 남겼지만, 채무를 변제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임씨는 2015년 아동복과 아기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 띠땅(법인명 띠땅아기생활연구소)을 설립했다. 현재 띠땅 홈페이지(http://ttittang.com)는 접속되지 않고 띠땅 공식 인스타그램은 3월 26일 이후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등록일 : 2018-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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