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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손예진, 싸이 등 스타들의 건물 재테크! 수백억대 건물부터 수십억대 꼬마빌딩까지…

일반인은 평생 만져보기 힘든 수백억대 건물부터 수십억대 꼬마빌딩까지, 톱스타들의 건물 사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투자에 성공한 스타들의 건물을 직접 찾았다.

글 | 임언영 여성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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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가족 명의로 양평동 건물 260억 매입, 월 임대료만 1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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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병헌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했다. 명의는 이병헌의 어머니 박재순 씨가 운영하는 프로젝트비라는 법무법인이다. 지하 2층, 지하 10층 규모의 건물 매입가는 260억원. 보증금 42억5000만원과 등기부상 실채권액 183억, 자기자본 33억5000만원 정도를 투자해 건물을 매입했다고 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면적 약 8000㎡(2400평) 규모에 월 임대료만 1억2000만원으로 알려진 초우량 건물이다.

건물은 9호선 선유도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과거 공장 밀집지역으로 낙후되어 저평가받아온 지역이다. 기자가 실제 방문해보니 지금은 크게 지역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9호선 개통과 롯데홈쇼핑 등 대형 빌딩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직장인들의 방문이 늘었고, 부동산 시세도 두드러지게 상승했다고 한다. 

2008년에 지어진 건물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연수익률이 6%에 달하는 초우량 건물로 알려진 것처럼 입점 점포들도 우수했고, 오가는 사람도 많은 편이었다. 평소 펜션 사업을 준비하는 등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이병헌 씨 가족의 안목이 제대로 발휘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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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가족이 매입한 양평동 빌딩

 

배우 손예진 
마포구 서교동 건물 투자, 3년 만에 시세 차익 41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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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다시 전성기를 누리며 ‘원조 첫사랑’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손예진의 숨은 건물 투자 실력이 공개됐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빌딩을 구입했다가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는데, 시세차익만 41억5000만원을 얻었다. 불과 3년 만에 40억원이 넘는 차익을 올려 대박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구입 당시 가격은 약 93억5000만원이다.

손예진의 빌딩으로 알려진 곳은 지상 2층 규모의 낡은 건물이다. 홍대 상권에서 유명한 맛집인 마포만두 본점이 입점해 있다. 건물 바로 앞에는 마포에서 가장 큰 지하철역인 합정역이 있다.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으로 대로변과 이면도로를 모두 접한 양면 도로에 면한 코너 건물이라 가치가 높다. 게다가 건물 바로 뒤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메세나폴리스가 있어서 유동인구도 많다.

손예진이 큰 시세차익을 얻은 데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애초 이 건물은 마포구청이 정한 획지선으로 묶여 단독개발행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손예진이 매입한 2015년 당시 마포구청 측에서는 해당 2개 필지를 포함해 맞붙어 있던 추가 2개 필지를 함께 건축하지 않으면 인허가를 받을 수 없도록 한 지구단위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손예진이 건물을 매입한 같은 해 8월 6일 서울시가 ‘합정재정비촉지계획 변경’ 고시를 한다. 획지선으로 묶여 있던 필지가 분리되어 단독으로 신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덕분에 손예진은 엄청난 호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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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의 서교동 빌딩

 

가수 싸이
부동산 귀재, 이번엔 50억원짜리 꼬마빌딩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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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부동산 재테크 중인 가수 싸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50억원짜리 꼬마빌딩을 매입했다. 을지병원 사거리 인근 도산대로 이면의 주거지역에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다가구주택이다. 싸이는 작년 3월 신사동 논현로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을 50억원에 매입했는데, 이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한 건물이라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 매입한 빌딩 뒤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이유는 기존 건물의 확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두 건물을 허물고 합치면 건물 전체가 도로변 빌딩 시세를 따를 수 있어서 수익성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 이럴 경우 전문가들은 향후 시세 100억원 정도는 거뜬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현장을 방문해보니 두 건물은 나란히 있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건물답게 유명 한의원이 입점해 있었다. 인근 부동산에 확인해보니 신사동 다가구주택이 모여 있는 지역은 건물을 헐고 하나의 건물로 짓는 이른바 합지형 재건축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편이라고 했다. 싸이가 똑똑한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실제로 싸이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UCLA 인근 고급 주택가 웨스트하우스에 고급 콘도를 매입했다가 작년에 매각, 시세 차익으로 약 1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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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신사동 다가구 주택
 

 
배우 김희애
주차장 건물로 투자로 특급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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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 스타 중에는 배우 김희애도 있다. 김희애는 청담동 명품 거리에 주차장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청담동에 있는 주차장은 김희애가 소유한 곳이 유일해서 투자가치가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신세계, 제일모직 등 거대 기업들이 주변 빌딩을 매입하고 명품 거리로 유명해지면서 시세도 급등했다. 청담동은 유명세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라서 수익성이 뛰어나다.

1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주차장은 1층부터 4층까지 총 86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월수입이 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건물들과 달리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알짜배기 건물이다.

김희애는 이곳 주차장 이외에도 압구정동의 아파트, 제주도 고급 휴양 리조트 등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 재테크의 여왕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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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청담동 주차빌딩

 

배우 김정은
청담동 건물 두 채 10년 만에 두 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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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금융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찾은 배우 김정은은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 두 채를 사들여 10년 만에 두 배로 만든 투자 귀재다. 대로변 건물과 이면도로 건물을 한꺼번에 매입한 뒤 함께 신축해서 뒷건물의 가치를 올리는 효과를 봤다.

10년 전 김정은은 청담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빌딩을 35억원에 샀다. 같은 날 바로 뒤에 있는 건물도 34억5700만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김정은이 같은 날 건물 두 채를 한꺼번에 산 이유는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다. 도로변에 접한 건물을 매입하고 이면도로 빌딩에도 투자해서 건물의 시세를 높이자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김정은의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두 건물을 합쳐 임대하기 좋은 면적으로 신축해서 3년 만에 시세 차익 41억원이라는 대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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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청담동 빌딩

 
 
가수 장우혁
원조 인기 지역 청담동부터 최근 뜨는 망리단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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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그룹 H.O.T.에서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던 장우혁도 최근 빌딩 투자에 성공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마포구 망원동에 빌딩 한 채씩을 소유하고 있으며, 두 빌딩의 가치는 1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먼저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은 지난 2015년 61억6000만원에 매입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번 출구에서 약 400m 떨어진 청담사거리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다. 유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밀집되어 들어선 것이 호재가 되어 시세가 올랐다. 매입 당시 3.3㎡당 약 5300만원 수준으로 청담동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던 이곳의 현재 시세는 3.3㎡당 7500만원 수준이다. 매입 2년 만에 약 34억4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의 상가 건물이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망원시장, 망원한강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장우혁은 이 건물을 12억6000만원에 매입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장우혁이 운영하는 카페 ‘지능계발’이 있다. 1990년대 빈티지 감성의 소품을 활용한 카페로 장우혁이 직접 꾸몄다.

이곳은 바로 인근에 재건축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 망원시장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한강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시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미래 가치를 내다본 적절한 투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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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의 청담동 빌딩

  

   
전문가가 들려주는 스타 빌딩 재테크 이야기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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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양재동 빌딩
 
신축이나 리모델링으로 큰 시세차익을 얻은 투자 고수 연예인이 많다는 것이 빌딩 실거래가 조회 앱인 ‘빌사남’ 김윤수 대표의 전언이다.
 
스타들이 빌딩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는? 첫 번째는 불안정한 수입구조 때문이다. 일반인도 마찬가지이지만 정기예금 수익률이 낮은 데다 마땅히 투자할 곳이 많지 않으니까 재테크 용도로 빌딩 투자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본인이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빌딩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양현석, 이수만, 태진아, 이승환, 장범준 등이 본인 소유 빌딩에 소속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선호하는 지역이 있나? 스타들이 좋아하는 지역은 당연히 강남이다. 사는 곳과 가깝다는 이유로 강남을 가장 선호한다. 시세차익을 위해 뜨는 지역을  선점해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배우 원빈, 야구선수 이승엽이 성수동의 건물을 사들여 많은 수익을 얻었다. 성수동과 함께 요즘 뜨고 있는 연남동도 주목받는 지역이다.
 
스타 빌딩의 특징이 있다면?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성 연예인은 예쁜 건물을 많이 사는 것 같다. 고소영, 김태희, 최지우, 김정은, 공효진 등 건물 디자인이 화제가 된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것도 트렌드 중 하나다. 임대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대표적인 것이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인데 전지현, 송승헌,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등이 해당한다. 1층 입점 브랜드가 건물의 얼굴이기도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선호한다.
 
빌딩 투자에 성공한 연예인을 꼽는다면? 서장훈 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언급하는 것처럼 실제로도 실속 있는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송승헌 씨가 잠원동에 빌딩 두 채를 샀는데, 잘 투자한 사례인 것 같다. 공효진 씨도 건물 투자에 수완이 있어 보인다. 한남동에 투자했다가 시세차익을 얻으며 팔았고, 최근 연남동에 빌딩을 신축했다. 이밖에도 하지원, 리쌍, 김희애, 류승범 등 똑똑한 투자로 시세차익을 얻은 스타들이 많다.
등록일 : 2018-05-03 16:13   |  수정일 : 2018-05-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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