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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2>로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김정화

여성조선 3월 호 표지 주인공

화려하고 이국적인 마스크, 여기에 가족이라는 행복과 여유가 더해진 김정화는 화사한 3월의 햇살을 닮아 있었다.
이른 봄날, 4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 그녀와의 데이트.

어시스트 전민욱 스타일리스트 전민정 어시스트 이민영, 박재은, 성희연
헤어 율하(제니하우스 청담힐 02-541-7788) 메이크업 도이(제니하우스 청담힐)

글 | 전영미 여성조선 기자   사진 | 임한수(Soo.L studio)

플라워 패턴 시스루 원피스는 바네사브루노 아떼. 귀걸이는 티에르.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2>로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어요. 그동안 아이들을 키웠어요.(웃음) 지난해 <싱글와이프 1>에 게스트로 나갔었는데, 시즌 2가 시작되면서 제작진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요. 제가 육아 때문에 일을 중단했다는 걸 알고 뭔가 의미 있고 힐링이 되는 여행을 가보면 어떻겠느냐고요. 감사한 일이었죠.

방송이긴 하지만 언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났어요. 2012년 엄마가 돌아가시고 언니와 저 둘밖에 없거든요. 엄마가 살아계실 때 셋이서 함께 갔던 싱가포르와 빈탄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죠. 엄마와 함께하던 추억도 되새기고 서로 이야기할 시간도 많이 가지려고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언니와 저 둘 다 아이 엄마가 되면서 예전보다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됐어요. 자매는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잖아요.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간이 아깝더라고요.(웃음) 더없이 행복한 3박5일이었어요.

방송을 보니 드라마에서 느껴지던 이미지와는 다르던데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차갑고 쌀쌀맞을 것 같다고 얘기하세요. 원래는 털털하고 수다스러워요.(웃음)

무엇보다 여성스럽더라고요. 여전히 늘씬하고요. 임신했을 때 살이 많이 쪘어요. 임신 기간 중에도 운동을 열심히 했을 정도예요. 둘째 아이를 낳고서는 요령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살을 뺄 수 있었죠. 운동도 하고 모유수유도 하고요. 다 그러겠지만 저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어요. 잠 못 자고 입맛 없고 힘들고. 세상 모든 엄마들은 그렇게 병이 생기는 것 같아요.(웃음) 제가 내세울 만큼 희생한 건 아니지만 엄마를 떠올리면 희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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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라우스는 쥬시쥬디. 러플 디테일의 새틴 스커트는 스타일난다. 귀걸이는 수아민. 오픈토 슬리퍼는 앤아더스토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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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라우스는 지고트. 화이트 와이드 팬츠는 캐롤리나 헤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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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블루 블라우스는 마인. 플라워 펀칭 디테일의 플리츠스커트는 에센셜. 귀걸이는 귓볼.

목회자이자 CCM(현대기독교음악) 가수인 남편 유은성 씨가 무척 자상하더군요. 결혼 6년 차인데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런 마음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두 사람은 종교 활동을 하면서 만난 건가요? 제가 기아대책 NGO 단체 홍보대사로 있을 때 <안녕, 아그네스!>라는 책을 내고 남편에게 음악 작업을 부탁하면서 만났어요. 그 후 암투병 중이던 엄마 간병하느라 지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죠. 교제를 시작하고는 한 달 만에 결혼하자고 해서 놀랐어요. 저는 1년쯤은 연애해봐야 한다는 주의였거든요. 그런데 지내다 보니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고요. 하나님이 만나게 해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교제하고 두 달 만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땐 엄마 없는 결혼식은 못 할 것 같았어요. 그런데 남편도 그렇고 시댁 어른들도 화목하고 포근하게 감싸주셔서 결혼을 결심했죠. 결혼하고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누군가와 가족을 이룬다는 것도 좋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일이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아이 낳고 바로 활동하는 분도 많은데 저는 그 시간들이 소중하고 행복하더라고요. 하지만 둘째를 낳고 공백이 길어지면서 약간 우울증이 왔어요. 계속 이렇게 있어도 되나 싶고.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년 전에 CBS <새롭게 하소서> MC로 활동을 재개했어요. 제가 하고 싶다고 소속사에 얘기했어요. 새벽부터 촬영하고 하루 네 편을 찍기도 하지만 행복해요. 힐링이 되는 것 같고요. 그런 상태로 집에 돌아가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을 대할 수 있더라고요.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나요? 본업이 연기인 만큼 연기로 많이 찾아뵙고 싶어요. 어릴 때 하던 연기와는 좀 다를 것 같아요. 그동안 경험한 게 많으니까요. 그 경험들을 토대로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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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패턴 코트는 지고트. 귀걸이는 케이트앤켈리. 화이트 힐은 레이첼 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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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터드 컬러 코트는 길트프리.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는 끌로드마농. 화이트 와이드 팬츠는 그레이양. 귀걸이는 블랙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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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컬 펀칭 디테일의 옐로 컬러 원피스는 오엘. 귀걸이는 해수엘.
등록일 : 2018-03-06 10:39   |  수정일 : 2018-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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