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FUN | 방송·연예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단아하고 시크한 배우 최윤소

여성조선 2월호 표지모델 화보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을 더하는 배우, 최윤소.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이후 모처럼 휴식을 만끽하고 있던 그녀가 카메라 앞에 섰다.
때로는 단아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스타일리스트 최혜영 어시스트 김보원
헤어 하정(이희헤어앤메이크업 02-3446-0030)
메이크업 김지영(이희헤어앤메이크업)

글 | 전영미 여성조선 기자   사진제공 | 임한수 Soo.L Studio

롱 블레이저는 타트컬렉션. 진주 귀걸이와 목걸이는 마리끌레르.
지난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두 편의 화제작 <이름 없는 여자>와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못 갔어요. 중간에 촬영도 있었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어서요. 일본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온 게 다네요. 

두 드라마가 인기였지만 8년 전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시크하면서도 쿨하던 희원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웃음) 제 데뷔작인데, 그때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연기할 것 같아요. 그동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사실 데뷔는 훨씬 전이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데뷔했거든요. 뷰티 프로그램 MC도 하고요. 그러다 대학에서 방송연예학을 전공하고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어요.

데뷔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있어요. 윤소 씨가 가진 재능과 미모를 생각하면. 대표작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웃음)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지금 같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간절하고 소중해요.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껏 수놓는 것처럼 지금 저는 한 신 한 신이 더없이 소중해요.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연기 활동은 꾸준히 했지만 늘 제자리인 것 같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었어요. 운 좋게 성공적인 드라마에는 많이 출연했지만 제 작품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죠. 그러다 3년 전쯤 중국 활동을 하게 됐어요. 운 좋게 <루키>와 <옹박>이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는데,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나 몫이 달라지더라고요.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그렇게 오랫동안 모니터로 본 게 처음이었어요.(웃음) 모든 신과 스토리가 저를 중심으로 전개되다 보니 많은 걸 해내야 하는 자리라는 걸 안 거죠. 연기가 무척 즐거웠어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는 게 아주 좋았죠. 그런 걸 느끼다 보니 더 잘해내고 싶더라고요. 자신감도 생기고, 연기라는 길에 대한 확신도 생기고요. 그러다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의 주연을 맡았는데, 해보고 싶은 연기는 다 해본 것 같아요.(웃음) 악역은 늘 악을 쓰고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큰데다 사랑까지 받지 못하니 드라마인데도 심리적으로 힘들었거든요. 촬영하면서 하루 종일 누군가와 싸우는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재미있게 열심히 찍었어요. 그 드라마 감독님이 데뷔 초 출연했던 <웃어라 동해야> 연출하신 분인데, 저를 잊지 않고 불러주셨어요. 믿어주신 거잖아요. 보답하고 싶었고 열심히 했죠.

드라마나 영화 외에는 만나기가 힘들던데요. 다른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에는 잘 안 가나 봐요. 인위적으로 꾸미는 걸 잘 못해요. 출연한 작품도 없는데 영화제나 시상식에 가는 것도 쑥스럽고요. 연기로 승부해야겠다는 대단한 고집이 있는 건 아닌데, 제가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웃음) 그런데 연기로 인정받기 전에 다른 이미지로 고착화되는 것에는 부담감이 있어요. 사실 사석에서는 재미있지만 일하는 현장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에요. 낯을 가리기도 하고. 그 틀을 잘 깨지 못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또 다른 매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더 깊어졌다고 할까요.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눈빛이나 분위기가 다양해졌다고. 감사한 일이죠. 가끔 수술을 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엄마가 말리시더라고요.(웃음)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제야 연기의 즐거움을 알았는데 반면 불안한 것도 사실이에요.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요. 이제부터가 진짜니까요.
 
본문이미지
오버 사이즈 재킷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와이드 팬츠는 아오엠크. 하이힐은 이로스타일. 반지는 마리끌레르.

본문이미지
타이 블라우스와 롱스커트는 아오엠크. 플랫슈즈는 이로스타일. 진주 귀걸이와 반지는 마리끌레르.

본문이미지
새틴 소재 브이넥 드레스는 리앤부띠끄. 진주 드롭 귀걸이와 반지는 마리끌레르.

본문이미지
크롭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와이드 팬츠는 아오엠크. 귀걸이와 반지, 골드 뱅글들은 마리끌레르. 실버 뱅글은 디블루메.

본문이미지
오버사이즈 울 코트는 아오엠크. 점프슈트는 쟈렛. 진주 귀걸이는 마리끌레르.

본문이미지
베어백 퍼프 소매 롱드레스는 쟈렛. 귀걸이는 마리끌레르.
등록일 : 2018-02-06 09:21   |  수정일 : 2018-02-06 09:22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자유지성광장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